김준호 "2023년 연예대상=탁재훈 형 예상, '돌싱포맨' 10시로 옮기고파"[인터뷰④]
개그맨 김준호가 탁재훈의 연예대상을 기대했다.

11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김준호 설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준호는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아쉽게 대상을 받지 못한 탁재훈에 대해 "이번에 재훈이형이 프로듀서상을 받았는데 아마 올해는 대상이지 않을까 싶다. 보통 프로듀서상 다음이 대상아닐까 싶다"라며 "'돌싱포맨'이 10시 시간대 자리를 좀 잡고 우리들의 케미를 더 보여주면 2023년엔 대상 가능할 것 같다"고 예언했다.

이어 "이번에 '돌싱포맨' 멤버들과 1월 1일부터 해외 촬영을 하고 왔는데, 멤버 4명이 2년 정도 되어가니까 케미가 잘 맞더라. 원희 형하고 살짝 서먹한 게 있었는데 이번에 많이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대상을 받으려면 5~10년은 더 걸릴 것 같다. 난 B급 감성으로 웃기는 스타일인데 뭔가 대상을 받으면 A급이 되는 느낌이다. 나에겐 이번 최우수상이 대상급이었다. 너무 만족한다"라며 "지금처럼 유지만 해도 좋다. SBS가 원래 고향이었는데 다시 돌아와서 우수상, 최우수상 연속으로 받으니 뿌듯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2022 SBS 연예대상’에서 토크-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과 2022 SBS 아들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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