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963223.1.jpg)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김소현 역)은 다급하게 마태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소현은 "친구와 차에 있는데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마태오는 "혹시 친구가 남자야? 둘이 사진 찍히면 안 되는 짓이라도 한 거야?"라고 물었다.
김소현은 "대학 동창이고 이야기만 했다"고 답했다. 마태오는 "그럼 뭐가 걱정이야?"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준호 씨가 저 친정 간 줄 알아요. 준호 씨한테 절대 말하면 안 돼요. 준호 씨가 그 친구 만나는 거 싫어하거든요"라고 설명했다. 마태오는 "그냥 사실대로 말해라. 속인 거 알면 더 화나지"라고 조언했다.
![/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963224.1.jpg)
소현주는 "사모님께는 말씀 다 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마태오는 "회사에도 솔직하게 말해야지. 네가 내 딸이라고"라고 말했다. 소현주는 "이제 와서 이사님 딸이라고 하면 다들 저한테 배신감 느끼실 거예요. 그동안 감쪽 같이 속였다고. 저는 정말 괜찮으니까 회사에는 지금처럼 비밀로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며칠 뒤 김소현의 사진이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손준호(손준호 역)는 마태오에게 "형 알고 있었지. 소현이가 그 자식 왜 만났는지?"라고 질문했다. 마태오는 "친구끼리 이야기 좀 했겠지"라고 답했다. 손준호는 "친구는 개뿔.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소현도 마태오에게 "결혼하고 일하고 집 밖에 몰랐다"고 털어놨다. 마태오는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의 싸움에 새우 등 터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며 화해를 요청했다.
천제인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니. 우리가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고 밝혔다. 구해준은 "갑자기 돈 많아지니까 X 파리도 많이 꼬이더라. 날 어떻게 해볼 생각이야?"라고 물었다. 천제인은 "나 그럼 솔직하게 말할게. 사실 우리 기획사가 좋은 회사야. 좋은 배우에 좋은 매니저들이. 그런데 우리 대표님이 얼마 전에 사고로 돌아가신 뒤 회사가 좀 어려워. 우리 회사를 사고 싶어 하는 곳이 굉장히 많지만 우리는 아무 데나 팔려 가기 싫거든. 우리의 가치를 존중해 주는 좋은 투자자를 찾고 있어"라고 답했다.
![/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963225.1.jpg)
마태오는 "이런 건 또 누가 찍어서 보냈어?"라고 물었다. 송은하는 "우리 레스토랑 직원이 그 아파트 살거든. 어제 당신을 봤다더라. 다른 여자 집에 들어간다고"라고 답했다. 마태오는 김소현이라고 했지만, 송은하는 "소현 씨는 여자 아니니?"라고 되물었다. 마태오는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하는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든 거잖아"라고 큰 소리로 받아쳤다. 그러면서 "우리 이혼하자"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한 토크쇼에 나갔다. 이 토크쇼에는 깜짝 게스트로 김소현이 출연했다. 손준호가 토크쇼에 나간 이유는 주식으로 돈을 날렸으나 마태오가 자신이 채워준 걸 폭로하겠다고 했기 때문. 손준호는 "주식 돈 날린 거 절대 말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현은 알고 있었다. 이후 화해에 성공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평화를 맞았다. 두 사람은 마태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손준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가 오래 유지되려면 서로 간의 믿음이 중요하다고"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우리가 최근 나름 큰일을 겪었잖아. 그래서 변화를 좀 주고 싶어"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회사 옮기려고요"라고 선언했다. 김소현은 "그동안 저와 준호 씨 속인 거 이미 지나기도 했고, 이 사람도 반성하고 있다고 하니 묻어둘게요. 하지만 책임은 지셔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했다. 손준호는 "나 주식 날리고 형이 메워준 거 들켰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주식 꼭 사야 한다고 추천한 거 형이었잖아"라고 했다. 김소현은 "이번 일 계기로 준호 씨와 저 새롭게 시작하려고요"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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