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 사진=텐아시아DB
서유리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 자진 퇴진 후 심경을 고백했다.

서유리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기분 거지 같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 퇴진을 알린 직후다.

서유리는 앞서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 지난 4월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유니버스를 만들었다.

최근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다. 내가 사기를 당한 거냐"라고 밝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로나유니버스 측은 "서유리가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이라며 반박했다.

결국 서유리와 최병길은 함께 퇴진의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결혼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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