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빈 /사진제공=웨이브
유수빈 /사진제공=웨이브
배우 유수빈이 친형 유수민 감독이 연출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에 특별출연했다.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 회차 독점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역)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역), 범석(홍경 역)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유수빈은 극 중 은장고등학교 1학년 3반의 일진 수장인 최효만 역을 맡아 깜짝 등장해 강렬한 활약을 톡톡히 했다. 떡 벌어진 어깨와 남다른 아우라, 매서운 눈빛과 일그러진 표정 등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그야말로 파격 변신에 나선 것.

또한 유수빈은 불량 학생들의 수장 노릇을 하는 캐릭터의 특성을 리얼하게 살린 디테일한 연기로 단숨에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유수빈은 영화 '엑시트', '선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스타트업', '인간실격' 등에서 보였던 선하고 유쾌한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들과는 정반대되는 인물을 그려내며 짧은 분량에도 제대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에 그가 지닌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예감케 하며 앞으로의 작품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특히 유수빈은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가제)에 주연으로 합류, 10억 납치극의 희생양 박민우 역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유수빈이 특별 출연한 '약한영웅'은 웨이브에서 전 회차 만나볼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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