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861222.1.jpg)
19일 tvN 토일드라마 '슈룹' 측은 성남 대군(문상민 역)이 친자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는 중전 화령(김혜수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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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 시절 궁 밖에서 자라야만 했던 성남 대군에게 안쓰러운 마음과 부채감을 갖고 있던 화령으로선 더욱 용납하기 힘든 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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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궁궐에서 조용히 소문이 돌긴 했어도 대놓고 말하기 어려웠던 성남 대군의 친자 여부 논란이 제대로 도마 위에 올라가 있다. 화령과 이호, 성남 대군은 물론 대비, 황 숙원(옥자연 역)을 비롯한 대신들과 왕자들도 참석해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게 한다.
냉골 같은 긴장감이 에워싸고 있는 공간에서 이 사태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인 화령은 품위를 잃지 않으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외려 황 숙원과 영의정(김의성 역) 부녀가 더 초조함이 엿보이는 표정으로 사태를 예의주시해 의심을 유발한다.
![/사진제공=tvN](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861219.1.jpg)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화령과 성남 대군 사이에 해묵었던 오해가 풀리며 모자 관계도 한층 더 두터워진다.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는 진심을 숨기고 겉돌기만 했던 화령과 성남 대군의 변화가 흐뭇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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