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송일국이 수말이 자신을 덮쳤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송일국, 배해선, 정동원, 조혜련, 트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말 타는 촬영 많이 했는데 낙상 사고나 그런 거 없었냐?"라고 질문했고 송일국은 "중국에서 말을 타고 촬영을 했는데 우리나라는 업체에서 훈련된 말을 가지고 오는 반면 중국에서는 동네에서 현지 말을 가져왔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갑옷입고 촬영하니까 일단 말에서 내려오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제가 탄 게 암말이었는데 순간 수말이 덮친거다"라며 "그새를 못 참고"라고 밝혔다.
죽다살아났다는 송일국은 "그때 살려달라고 하는데 다들 엽기적인 상황에 안 구해주고 빵 터졌다"라고 말했지만 조혜련은 "걔네들한테도 피해를 많이 끼쳤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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