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유튜브 예능 진출을 알렸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에는 '핑계고_설명_영상.m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제작진은 "이게 무슨 콘텐츠냐면요, 그냥 다~~ 핑계고 편하게 떠들어 제껴보려합니다. 11월 17일 목요일 오후 5시 '뜬뜬'에서 최.초.공.개"라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재석의 모습이 보였다. 유재석은 어느 한 공원 벤치에 앉아 "혹시라도 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나 오해를 하실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안테나 플러스 저희 회사인데 거기에 제작진들이 오게 됐다. 앞으로 여러가지 컨텐츠를 만들어서 이 채널에서 방영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은 뭘 할까 너무 기대를 하시고 보실 수도 있는데,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라며 "그냥 떠들어제끼는거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근처 공원에 나와가지고 제 아는 지인하고 떠들어제껴볼까. 시간도 정해놓지 않고 코너 제목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그냥 산책하면서 얘기나 할까 제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산책은 핑계고 앉아서 떠들어제끼고 갈 예정이다"라며 향후 해당 웹 예능의 기획의도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엄청난 명창이신 분들을 우리가 소리꾼이라고 부르지 않나. 저희들끼리는 공식적인 오피셜 명칭은 아니다. 그냥 토크꾼, 재담꾼. 재담꾼 한 분과 함께 토크를 떠들어 보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안테나는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될 ’안테나 플러스’(Antenna Plus)를 선보인다.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마음껏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독립 예능 스튜디오를 시작한다. 그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을 개설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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