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호와 박순천이 사라진 정혜선 때문에 패닉상태가 됐다.
11월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내눈에 콩깍지'에서는 사라진 소복희(정혜선 분)에 놀란 김창일(박철호 분)과 오은숙(박순천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창일은 "여보 어머니, 어머니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도 이에 놀란 오은숙은 "왜? 쓰러지셨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창일은 "어머니가 집을 나가 신 거 같아. 옷장에 옷도 없고 짐 가방도 안 보여. 전화기도 꺼져 있었어. 아무래도 어머니가 집을 나가신 거 같아"라며 주저앉아 울었다. 오은숙은 "이렇게 있으면 어떻게. 가실만한데를 찾아봐야지"라고 소복희를 찾아나서려다 "당신은 저녁 장사 준비해. 나중에 어머님한테 더 꾸중 들어"라며 김창일을 말렸다.
이성을 되찾은 김창일은 "그럼 내가 전화 돌릴게 당신은 어머님 가실 만한 곳을 찾아봐"라고 자리를 떴고 오은숙은 "내가 미쳤지"라며 속상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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