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원재·쿠기, 폭행 트라우마·징크스 집착 고백 "내 자신 싫어져" ('금쪽상담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662079.1.jpg)
이날 우원재는 "안가져도 되는데 꽂히면 가져야 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옷을 100벌 넘게 샀다. 가구도 마찬가지로 가구 전문 서적을 몇 박스로 구매해서 그걸 다 본다. 그 중에 골라서 집을 구며놨다"고 말했다.
이어 "문득 어느날 캠핑이 생각이 났다. 캠핑장을 예약하고 텐트를 바로 샀다. 타프로 사고 식기류 테이블, 의자, 침대 같은 것도 일주일 안에 모든 걸 구매했다"고 밝혔다.
우원재는 "또 앨범 하나를 발매 한 달 전에 취소했다. 1월에 앨범 내기로 했는데 다 지웠다. 기왕 할 거면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오은영 박사는 "단호하게 화끈하게 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결정하는 걸 굉장히 어려워한다. 실패하거나 실수할까봐. 완벽주의적인 특성과 관련이 깊다. 완벽하지 못할 거면 시작을 아예 안한다"고 짚었다.
![[종합] 우원재·쿠기, 폭행 트라우마·징크스 집착 고백 "내 자신 싫어져" ('금쪽상담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662078.1.jpg)
쿠기도 상담을 시작했다. 그는 징크스에 집착하는 자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쿠기는 "중요한 일 있을 때 꼭 입는 속옷이 있다"며 "그 옷을 입었을 때 안 좋은 일이 자꾸 생기면 그 속옷을 아예 보지도 않는다. 티셔츠나 패딩도 안 입게 된다. 지금 티셔츠를 3일 연속 입고 있다. 신발도 2주째 똑같은 걸 신고 있다"고 했다.
![[종합] 우원재·쿠기, 폭행 트라우마·징크스 집착 고백 "내 자신 싫어져" ('금쪽상담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662080.1.jpg)
특히 '쇼미더머니 777' 탈락 이후 또 징크스가 생겼다고. 그는 "본선 1차에서 탈락했을 때 내 순서가 여섯 번째 였는데, 그때부터 '6'을 피하게 됐다"며 "발 사이즈가 265mm인데, 6이 싫어서 270, 275mm까지 신기도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쿠기는 "이제는 좀 한계가 오는 느낌이다"며 "내 자신이 싫어진다"고 토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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