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도 또 논란이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부부가 이번엔 신혼집 관련한 잡음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 신혼집 김연아가 해간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흑석동 마크힐스 70평대...남편 너무 부러워요"라는 내용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래서 연하 남편이 싫다" "남자가 찌질해 보인다" "무슨 거지 마인드" 등의 댓글을 달며 고우림을 비난했다.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5살이 어리다.
그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고우림의 경제력과 관련해 비난을 서슴지 않은 것. '당연히 집은 남자가 해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의견도 존재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김연아가 원래 살던 집에 살림을 차렸을 뿐인데 무슨 문제가 되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는 2011년 12월 22억원에 매입해 거주해 온 동작구 흑석동 소재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신혼집으로 꾸몄다.
마크힐스는 1개 동 10층짜리 건물로 전용면적 237㎡, 244A㎡, 244B㎡ 세 가지다.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좋고 한강과 노들섬 조망이 가능한 고급 빌라로,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으로도 유명하다.
배우 현빈도 한동안 거주했다. 현빈은 2021년 이 빌라를 40억에 매매했다. 이 외에도 빅뱅 대성,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크리스탈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 전용 244㎡는 지난해 11월 43억원에 거래됐다. 월세는 지난 2020년 3월 보증금 1억원에 월 1000만원의 계약이 맺어진 사례가 있다. 최근 매매 호가는 85억원 안팎에서 형성돼 있다. 현재 김연아는 6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상태. 누리꾼들은 가수 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우림이 결혼하자마자 85억을 호가하는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부러웠던 걸까. 고우림의 경제력에 대해서 이렇다저렇다 평가하며 이제 막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또다시 돌을 던지고 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잡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결혼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가장 처음 구설에 올랐던 건 김연아의 혼전 임신설이었다. 당시 김연아 측은 "혼전임신은 사실무근"이라며 짧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루머를 일축했다. 이어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와 관련한 정치색 이슈가 터졌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는 그동안 정치 현안에 대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왔다. 얼마 전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걸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연아의 오랜 팬들은 그가 정치권과 엮일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결혼 전엔 '카더라'발 소식으로 몸살을 앓아야 했던 두 사람이다. 여기에 그저 일반인에 불과한 고우림의 아버지까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건 과도한 신상 털기였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아직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김연아라지만 대중의 관심은 도를 넘었다. 이제는 신혼집을 구해오지 못하는 연하라 찌질하다는 평까지. 점점 더 전국의 시어머니가 늘어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 신혼집 김연아가 해간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흑석동 마크힐스 70평대...남편 너무 부러워요"라는 내용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래서 연하 남편이 싫다" "남자가 찌질해 보인다" "무슨 거지 마인드" 등의 댓글을 달며 고우림을 비난했다.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5살이 어리다.
그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고우림의 경제력과 관련해 비난을 서슴지 않은 것. '당연히 집은 남자가 해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의견도 존재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김연아가 원래 살던 집에 살림을 차렸을 뿐인데 무슨 문제가 되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는 2011년 12월 22억원에 매입해 거주해 온 동작구 흑석동 소재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신혼집으로 꾸몄다.
마크힐스는 1개 동 10층짜리 건물로 전용면적 237㎡, 244A㎡, 244B㎡ 세 가지다.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좋고 한강과 노들섬 조망이 가능한 고급 빌라로,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으로도 유명하다.
배우 현빈도 한동안 거주했다. 현빈은 2021년 이 빌라를 40억에 매매했다. 이 외에도 빅뱅 대성,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크리스탈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 전용 244㎡는 지난해 11월 43억원에 거래됐다. 월세는 지난 2020년 3월 보증금 1억원에 월 1000만원의 계약이 맺어진 사례가 있다. 최근 매매 호가는 85억원 안팎에서 형성돼 있다. 현재 김연아는 6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상태. 누리꾼들은 가수 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우림이 결혼하자마자 85억을 호가하는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부러웠던 걸까. 고우림의 경제력에 대해서 이렇다저렇다 평가하며 이제 막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또다시 돌을 던지고 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잡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결혼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가장 처음 구설에 올랐던 건 김연아의 혼전 임신설이었다. 당시 김연아 측은 "혼전임신은 사실무근"이라며 짧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루머를 일축했다. 이어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와 관련한 정치색 이슈가 터졌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는 그동안 정치 현안에 대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왔다. 얼마 전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걸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연아의 오랜 팬들은 그가 정치권과 엮일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결혼 전엔 '카더라'발 소식으로 몸살을 앓아야 했던 두 사람이다. 여기에 그저 일반인에 불과한 고우림의 아버지까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건 과도한 신상 털기였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아직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김연아라지만 대중의 관심은 도를 넘었다. 이제는 신혼집을 구해오지 못하는 연하라 찌질하다는 평까지. 점점 더 전국의 시어머니가 늘어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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