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에서 열아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열아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직장마다 아내가 훼방을 놓는 바람에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나는 쌈닭이다. (남편의 직장 동료가) 언제 봤다고 형수라고 하냐"고 반박했다. MC 박하선은 "그럼 어떻게 불러야 하냐"고 물었고, 아내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별의별 시비를 다 건다"고 안타까워했다.

아내는 남편이 자는 동안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가져가 회사 단톡방을 나가버리거나 욕을 했다고. 남편은 "직장 상사한테 혼났다"며 회사에서 곤란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도 아내는 "남편을 골탕먹이는 게 즐겁다"며 즐거워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또한 아내는 남편 몰래 메신저 상태 메시지에 욕설을 남겼다. 이를 지켜본 걱정 남편은 "남편이 사회생활이 힘들 것 같다. 열아홉 아내가 사회생활을 안 해보셔서 그런 거 같다"고 얘기했다.

본인 프로필 메시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내는 "나는 태어난 게 잘못이다. 자식 성인 되고 나서 교도소 간다. 평생 사느니 죽이고. 이 여자는 자식 잘 키어놔 내가 이렇게 빡돈다"라며 시어머니의 유골함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어 충격을 안겼다

시어머니의 유골함 사진에 서장훈은 "고인이 되신 시어머니 유골함까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올렸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하다. 이건 너무나 도를 넘은 행동이다. 본인도 벌 받는다"고 얘기했다.

아내는 "후회된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안 하고 무심결에 말을 했는데 '내가 왜 그랬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후회했다. 이어진 열아홉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는 아내의 도가 지나친 행동이 담겨있었다. 천장에 1년째 양파가 붙어있다고 폭로한 남편. 아내는"화가 나서 큰 상을 엎었다. 짜장면 시키면 같이 오는 양파가 천장에 붙었다"며 영상을 보며 웃었다. 이에 진태현은 "상황이 웃기냐"며 한숨을 쉬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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