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이세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정호(이승기 분)와 김유리(이세영 분)가 도한 건설을 향해 본격적으로 칼을 겨눴다.
김정호는 김유리에 그간 벽장을 가득 채울 만큼 모아둔 도한건설 사건 자료를 공개했다. 김정호는 "너희 아버지 사건 포함, 건설사 하나 가지고도 이렇게 많은 삶을 파괴했는데 이제 도한그룹까지 먹으려 하고 있다"며 어머니를 섭외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어머니 이연주(이미숙 분)가 등장했고, 김정호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께 유류분으로 주신 주식을 언급했다.
김정호는 어머니와 이모가 가진 주식 외에 우호 지분을 더 모으기 위해 황대표(김원해 분)에 주주총회에 대한 힌트를 달라 협박했다. 김정호와 김유리는 가동제약 곽대표가 고민이 많다는 말에 그를 찾아가 섭외했고, 소액 주주들까지 모두 모아 이병옥(전국환 분)의 해임을 막았다.
이병옥(전국환 분)은 "전문 경영인 제도를 도입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이는 앞으로 도한그룹의 승계를 통한 2세 경영은 없을 거라는 얘기기도 하다"고 선언해 이편웅(조한철 분)을 경악시켰다.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난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지내도 된다"며 "기다릴테니까 천천히 네가 올 수 있을 때 와라"고 말했다. 이후 김유리와 김정호는 상속 사건 해결에 임했다. 두 사람은 먼저 김희연에게 남겼다는 쪽지가 시구라는 사실을 알아채곤 시인들의 사망년도를 전부 더해 집에 있던 금고를 풀었다. 금고 안에는 또 하나의 쪽지가 들어있었다. 김희연은 자신에게 무언가를 남긴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만, 김유리는 그 쪽지의 암호마저 해독했다.
쪽지가 가리키는 곳에는 사랑하는 딸에게만 남긴 널찍한 꽃밭과 금괴가 가득 든 가방이 있었다. 또 앞서 남긴 유서는 오빠들의 협박이었다고 밝힌 영상까지 공개돼 김희연은 오빠들과 유산을 똑같이 나눠 갖게 됐다. 김유리는 상자 안의 금괴가 총 100억이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했으나, 김희연은 합법적으로 신고해 세금을 전부 낸 뒤 좋은 곳에 쓰겠다고 했다.
김유리는 김정호가 읽던 책 속에서 자신이 2008년 첫 벚꽃을 말려 만든 책갈피를 발견했다. 김유리는 자신이 과거 "난 나중에 이런 가게 하는 게 꿈이다. 돈 벌 방법이 있다. 너랑 같이 하는 거다. 돈은 네가 알아서 다 벌지 않겠냐"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게 현재 로 카페가 있는 건물이었다.
김유리는 김정호에 달려가 "바보 같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람을 좋아할 수가 있냐"며 눈물을 글썽였고, "좋아한다. 처음부터 너였고 너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내 두 사람은 진하게 입을 맞추며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자고 갈 거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정호(이승기 분)와 김유리(이세영 분)가 도한 건설을 향해 본격적으로 칼을 겨눴다.
김정호는 김유리에 그간 벽장을 가득 채울 만큼 모아둔 도한건설 사건 자료를 공개했다. 김정호는 "너희 아버지 사건 포함, 건설사 하나 가지고도 이렇게 많은 삶을 파괴했는데 이제 도한그룹까지 먹으려 하고 있다"며 어머니를 섭외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어머니 이연주(이미숙 분)가 등장했고, 김정호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께 유류분으로 주신 주식을 언급했다.
김정호는 어머니와 이모가 가진 주식 외에 우호 지분을 더 모으기 위해 황대표(김원해 분)에 주주총회에 대한 힌트를 달라 협박했다. 김정호와 김유리는 가동제약 곽대표가 고민이 많다는 말에 그를 찾아가 섭외했고, 소액 주주들까지 모두 모아 이병옥(전국환 분)의 해임을 막았다.
이병옥(전국환 분)은 "전문 경영인 제도를 도입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이는 앞으로 도한그룹의 승계를 통한 2세 경영은 없을 거라는 얘기기도 하다"고 선언해 이편웅(조한철 분)을 경악시켰다.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난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지내도 된다"며 "기다릴테니까 천천히 네가 올 수 있을 때 와라"고 말했다. 이후 김유리와 김정호는 상속 사건 해결에 임했다. 두 사람은 먼저 김희연에게 남겼다는 쪽지가 시구라는 사실을 알아채곤 시인들의 사망년도를 전부 더해 집에 있던 금고를 풀었다. 금고 안에는 또 하나의 쪽지가 들어있었다. 김희연은 자신에게 무언가를 남긴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만, 김유리는 그 쪽지의 암호마저 해독했다.
쪽지가 가리키는 곳에는 사랑하는 딸에게만 남긴 널찍한 꽃밭과 금괴가 가득 든 가방이 있었다. 또 앞서 남긴 유서는 오빠들의 협박이었다고 밝힌 영상까지 공개돼 김희연은 오빠들과 유산을 똑같이 나눠 갖게 됐다. 김유리는 상자 안의 금괴가 총 100억이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했으나, 김희연은 합법적으로 신고해 세금을 전부 낸 뒤 좋은 곳에 쓰겠다고 했다.
김유리는 김정호가 읽던 책 속에서 자신이 2008년 첫 벚꽃을 말려 만든 책갈피를 발견했다. 김유리는 자신이 과거 "난 나중에 이런 가게 하는 게 꿈이다. 돈 벌 방법이 있다. 너랑 같이 하는 거다. 돈은 네가 알아서 다 벌지 않겠냐"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게 현재 로 카페가 있는 건물이었다.
김유리는 김정호에 달려가 "바보 같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람을 좋아할 수가 있냐"며 눈물을 글썽였고, "좋아한다. 처음부터 너였고 너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내 두 사람은 진하게 입을 맞추며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자고 갈 거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