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수종은 "오늘은 늘 서재에서 그리고 대학로의 연습실에서 고생하시고 너무 애쓰고 너무 힘든 모습을 보고 야외에 나가서 하희라 씨를 위한 힐링 이런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며 캠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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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또 조카이자 배우 조태관을 캠핑장으로 불렀다. 이후 고기는 물론, '최수종 표' 고추장 찌개를 선보이기도. 특히 최수종은 하희라를 위해 족욕을 준비했다. 더불어 "하희라 씨가 허리도 안 좋고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고 이래서"라며 족욕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희라의 발을 만지던 최수종. 이내 아내의 발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남편들은 다 똑같은 마음일 거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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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 시간 함께 웃고 울고 기뻐하고 아파하고 서로 의지하며 모든 순간 늘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주어서 이렇게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으니 당신을 위한 당신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당신 자신을 더 많이 생각했으면 해요. 때론 가장으로 힘들고 외롭고 쉼이 필요한 때가 있을 거예요. 그때는 너무 힘내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우리에게 기대세요. 나와 아이들이 당신의 힘이 되어줄게요.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당신을 아주 많이 존경합니다.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에게"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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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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