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위키미키 최유정이 22살 동갑내기 연인 사연에 눈물을 쏟았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주제로 22살 대학생 리콜녀가 X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X는 리콜식탁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실망하는 리콜녀에게 전화가 연결됐다. X가 군대에 있기에 리콜식탁에 나타나지 못했던 것.
리콜녀는 "나 네 생각 많이 했는데 넌 어땠어"라고 물었고 X는 "나도 네 생각 많이 했지. 네 생각이 어떤지 알 것 같아서"라고 화답했다. 이어 리콜녀는 X와 전화 연결이 된데에 한시름 놓인다는 반응을 보였고 "나랑 헤어지고 군대에 간거야?"라고 물었다.
X는 "군대 안 갔으면 나갔을텐데 너무 아쉽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리콜녀는 "그때는 너무 바쁘고 체력적으로 지쳐서 너한테 좋게 말했어야 했는데 한 마디 한 마디에 예민하게 굴었었다.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네가 나한테 중요했었던 존재였는데 미안했다"라고 지난 일을 사과했다.
이를 보던 손동운은 "딱 이 나이 대 나올 수 있는 결과라서"라며 풋풋한 사랑을 응원했고 위키미키 최유정은 순수한 둘의 사랑에 눈물을 쏟으며 완벽한 공감을 했다.
X는 "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뜻"이라며 망설였다. 리콜녀는 용기내어 "난 진짜 괜찮으니까 아직도 내가 전처럼 좋으면 용기를 내줬으면 좋겠어. 면회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사가지고 갈게. 우리 다시 만날래?"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리콜에 성공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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