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 19세 엄마의 일상과 해결책을 살펴본다.
20일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2’ 16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하리빈이 스튜디오에 첫 출연해, 남편 김경민과 두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룬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이날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인사를 나눈 하리빈은 “성인 되자마자 (남편과) 지난 5월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이어 재연드라마속 사연을 통해 친부와 사이가 좋지 않음을 안 박미선이 “아버지가 (임신과 결혼을) 많이 반대하셨는데, 현재 연락하고 지내냐”고 묻자, 하리빈은 “(아버지가) 돌잔치 때 오셔서 시부모님과도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지금은 (아들을) 엄청 예뻐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빈은 자신의 재연드라마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 “날카롭게 생긴 얼굴이 이상형인데, (앞서 공개된) 남편 역의 재연 배우가 남편과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박미선은 “그렇게 잘생겼어?”라며 ‘동해 이준기’로 불린 하리빈 남편에 대해 궁금해 하고,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배윤정 역시 “(남편) 데리고 나오지~”라고 맞장구쳐 폭소케 한다.
잠시 후, 하리빈-김경민 부부와 두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이 VCR로 공개된다. 이른 아침에 기상한 하리빈은 거실 소파에서 자는 남편을 깨우러 나간다. 3MC는 하리빈의 모닝콜에 일어난 김경민의 모습을 보자마자 “(재연배우와) 진짜 비슷하게 생겼다”며 입을 떡 벌리고, 여기에 김경민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너무 잘생겼다”며 감탄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렇듯 꽃미남 비주얼에 사랑꾼 면모까지 갖춘, 육아와 본업 모두에 충실한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하리빈-김경민 부부는 가족관계 상담 치료 받을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는 상태다. 하루에 수십번 통화하는 잉꼬부부의 속사정부터 하리빈이 바쁜 남편에게 시도 때도 없이 습관처럼 연락하는 이유와 이에 대한 부부의 해결책이 무엇일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16회는 20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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