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진선규는 새로운 캠핑장으로 이동하기 전 아내와 전화통화를 나눴다. 진선규는 아내가 전화를 받자 "여보, 어 여보"라며 반갑게 인사했고, "어 그래 여보. 여보오오오. 어 여보. 여보 27일날 여기서 출국이니까 여보 좀만 기다려. 알았어. 응, 여보 잘 지내고 있어"라고 애교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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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선규도 윤균상의 다른 쪽 귀를 마사지해줬고, 윤균상은 "정신이 바짝 든다"고 고마워했다. 윤균상은 형들에게 "좀 주무시라. 음악 들으며 천천히 가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날 네 사람은 티본스테이크의 원조인 피렌체를 찾아 제대로 된 외식을 했다. 이들이 찾은 식당에서 한 손님은 유해진을 알아보기도. 이들은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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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평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위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박지환의 반찬과 소시지 카레로 저녁을 준비했고, 공작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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