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0%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1%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윤은혜, 이보람, 나비 ‘언니즈’ 유닛 무대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6.9%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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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워너비의 무대가 끝난 후 WSG워너비 유닛 무대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각 팀의 ‘막내즈’ 가야G 정지소, 오아시소 조현아, 4FIRE 권진아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선곡해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팀 안에서 보여줬던 깜찍함은 온데간데없이, 진중한 모습으로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각 팀의 ‘언니즈’도 뭉쳤다. 4FIRE 나비, 오아시소 윤은혜, 가야G 이보람은 씨스타19의 ‘Ma Boy(마보이)’를 선곡해 댄스와 가창력을 모두 겸비한 언니들의 매력을 담았다.
또 WSG워너비의 고음라인 HYNN(박혜원), 박진주가 유닛 ‘백진주’를 결성, Steelheart의 ‘She’s gone’으로 돌고래 고음을 뽐냈다. 고음 퍼포먼스와 더불어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SOLE(쏠)과 소연은 ‘로즈골드’라는 유닛을 결성해 태연의 ‘Fine’을 열창했다. 금발 머리와 여신 같은 비주얼로 무대 위에 선 두 사람은 환상 하모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힙얼(하하)은 “시상식이다 시상식”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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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망의 WSG워너비 단체곡 ‘눈을 감으면’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12명 멤버들의 친필 가사가 무대 뒤로 펼쳐졌고, 12명은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지막 무대이기에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윤은혜는 끝내 마지막 소절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노래가 모두 끝난 후 멤버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이보람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저의 기적이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웃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윤은혜는 “제가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기서 많은 칭찬을 해주셔서 무언가를 도전할 때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선물을 얻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유재석 역시 “보고 싶을 거예요 여러분”이라며, WSG워너비를 향한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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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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