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온마음은 나강남(임철수 분) 작가의 웹툰인 '구미호 공주'의 퀄리티를 높였다. 몇 주째 늘어지는 전개에 원고 수정을 요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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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은 "소름 돋을 정도로 미쳤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좋았다. 온마음은 자신에게 불호령을 내렸던 사수 석지형(최다니엘 분)에게 "물렁하게 넘기려다 작품도, 작가님도 모두 망칠 뻔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나강남에게는 "앞으로도 미움받을 용기로 끊임없이 들이대겠다"는 감사 카드와 함께 꽃바구니를 보냈다.

캠프에 뽑힌 신인 작가 중엔 온마음이 추천한 신대륙(김도훈 분)도 있었다. 그림이 매우 서투른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재미있었기 때문. 그런데 캠프에서 만난 신대륙은 그냥 이상했다. 온마음은 얼마 전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가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그를 쫓아다니며 그림을 그리는 신대륙을 저지했던 기억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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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은 신대륙에게 스트레칭을 하는 법을 알려주고, 작품도 봐주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엘리트 신입 구준영(남윤수 분)은 "이 팀이 제대로 된 전쟁터가 되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신입편집부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또 다른 성장사를 썼다. 온마음에게 추천작 리스트를 받아 만화책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사수 권영배(양현민 분)는 한 번도 못 해낸 웹툰 캠프 멘토 뽐므(하율리 분) 작가 섭외도 성공했다.
그런데 장만철(박호산 분) 편집장의 조언대로 주변의 풍경이 변하는 뿌듯함을 느끼며 회사 생활 중인 구준영의 마음을 흔드는 은밀한 제안이 있었다. 편집부 해체를 호시탐탐 노리는 본부장 허관영(하도권 분)이 "그 팀은 시한폭탄이다. 터지게 두지 말고 잘 해체해야 한다. 폭탄 처리 전담반 해보는 거 어떠냐?"라며 본사 입성을 제안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엔 꼭 성공해야 하는 웹툰 캠프에서는 신대륙과 다른 참가자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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