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이종석이 양경원의 거짓 명단에 속아 죽음의 위기에 봉착했다.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공지훈(양경원 분)이 빅마우스 행세를 하는 박창호(이종석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훈은 박창호와 면회를 하며 "라라캐피탈 돈 천억을 돌려줘라"라고 요구했고 박창호는 "그렇게 한다면 날 살려둘 이유가 없겠지"라며 맞섰다. 공지훈은 "빅마우스가 거래한 마약 고객 5명만 이름 대봐라"며 주말까지 이름을 못 대면 가짜로 알고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다급해진 박창호는 최도하에게 전화를 걸어 "날 빅 마우스로 만든 놈은 공지훈 쪽이 아니라 진짜 빅마우스다"라며 "NR포럼 건드리고 감당 못할 것 같으니까 날 먹잇감 삼은 거다"며 명단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최도하와 접선한 고미호는 박창호의 면회에 가서 명단을 전달했다. 박창호는 "나한테 명단을 준 이유가 뭐냐?"라고 최도하에게 확인했고 그는 "당신이 빅마우스라면 내게 도움을 청할리가 없다"라고 답했지만 그 명단은 공지훈이 만든 가짜 명단이었다.
공지훈은 박창호와 최도하를 끌어낼 생각으로 함정을 팠고 재소자들은 살인사건 용의자들과 박창호 중 누가 이길지에 내기를 걸며 판을 키웠다. 이를 본 박창호는 3억을 걸며 "이번에 배당 크게 터질거다"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뒤늦게 명단의 진실을 알게 된 최도하는 박창호에게 달려가 긴장감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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