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채널S '진격의 할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527865.1.jpg)
5일 방송될 ‘진격의 할매’에는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걸그룹 쥬얼리 멤버로 사랑받았던 조민아가 찾아온다. 조민아는 “오늘 여기서 처음 말씀드린다”며 “힘든 걸 얘기하면 제가 무너져 내릴까 봐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여러 가지 일을 겪은 끝에 ‘싱글맘’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한 조민아는 하나뿐인 아들에 대해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사실 제가 몸이 좋지 않아 아예 결혼도 안 하려고 했다”며 “임신도 기적적으로 했는데, 사실 병원에서도 ‘자연분만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이의 태동을 느낀 뒤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몸 관리에 전념한 조민아는 결국 자연분만에 성공했고, 마침 아들이 태어난 날은 조민아의 생일이었다.
조민아는 “레이노 증후군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수족냉증' 증상과 비슷하다고 많이 알고 있는데, 손가락과 발가락 혈관의 이상으로 순환이 잘 안 되고 면역력이 거의 없다”고 유난히 임신과 출산이 힘들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같은 질환을 가진 분들이 ‘아이를 가질 용기를 얻었다’고 하셨다”며 흐뭇해 하는 모습도 보였다.
겁이 나는 가운데서도 ‘싱글맘’의 인생을 선택한 조민아의 진솔한 이야기는 5일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MZ세대 취향저격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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