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소망이 안정된 연기력과 눈에 띄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7회와 8회에서는 은담리(손소망 분)가 이라엘(서예지 분)의 거짓말과 이간질에 속은 한소라(유선 분)로부터 강윤겸(박병은 분)의 바람 상대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담리는 자신을 의심스럽게 쳐다보는 한소라의 눈빛에 주눅 들면서도 한소라가 돌아서자 "왜 저래"라며 금세 뒤바뀐 태도를 보이거나, 오랜만에 나타나 모두의 시선을 받는 라엘을 향한 시샘의 눈빛을 숨기고 "어떻게 이런 옷을 소화해"라며 친한 척을 하는 등 시시각각 상황에 맞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손소망은 때로는 얄밉고 때로는 능청스러운 마성의 매력으로 최고가 되고 싶은 은담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소망이 출연 중인 '이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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