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 신부' 김희선./사진제공=넷플릭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75597.1.jpg)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가 각자 서혜승, 진유희, 최유선을 연기하는 김희선, 정유진, 차지연 3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다양한 욕망이 매력 있었다”며 연출 계기를 밝힌 김정민 PD는 사랑과 결혼마저 상품화된 세태 속 권력의 정점에 선 사람들만을 위한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욕망의 레이스를 치밀하고 탄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블랙의 신부' 김희선./사진제공=넷플릭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75608.1.jpg)
김희선은 복수의 화신으로 다시 태어난 혜승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김정민 감독은 “혜승의 복잡한 내면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눈빛을 가진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김희선 배우가 적역이었다”며 복수를 향해 거침없이 뛰어드는 혜승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희선의 연기에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블랙의 신부'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75609.1.jpg)
정유진은 “최상류층으로 도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신분 상승을 위해 독하게 뛰어나가는 인물”이라고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캐스팅 당시 “악역을 해도 매력적인 스타일리시한 배우가 필요했고 정유진 씨가 생각났다”는 김정민 감독,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매력을 떨칠 정유진의 연기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블랙의 신부'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75610.1.jpg)
김정민 감독은 “큰 무대를 단숨에 장악하는 차지연의 아우라”를 언급하며 “자신의 야망을 감추고 상류층마저 자기 손바닥 안에서 쥐락펴락하는 유선 역에 잘 맞겠다는 생각”으로 차지연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유선을 “사람을 꿰뚫어 보는 탁월한 감각과 지략을 겸비한, 수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인물”로 해석했다.
‘블랙의 신부’는 오는 7월 15일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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