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사진=방송 화면 캡처)
'클리닝업'(사진=방송 화면 캡처)

'클리닝업' 염정아가 장신영에게 돈을 뺏겼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업'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금잔디(장신영 분)에게 돈을 뜯길 처지에 놓였다.


이날 금잔디는 어용미의 딸에게 접근해 "예전에 엄마랑 같은 일 했었던 친구다"라며 "요즘 엄마 뭐 하시냐?"라고 친근하게 굴었다. 어용미의 딸은 "청소는 배당구역이 바뀐다고 하셨던 것 같다"고 답해 어용미가 청소부임을 알아차리게 됐다.


이날 금잔디는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마주친 청소부로 일하고 있던 어용미에게 "얘기 좀 하시죠 진연아씨. 스스로 내릴래요 멱살 잡혀 끌려 내릴래요?"라고 말했다. 금잔디는 자신의 사무실로 어용미를 불러 "약이 오르네. 잔뜩 겁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당당해서. 하긴. 청소부주제에 이런 일을 벌였을 때 이정도 베짱은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금잔디는 "서로 진빼지 말자"며 "이미 당신 딸 진연아도 만나 봤으니까. 진연아. 딸 이름으로 사기 치는 기분이 어때요? 난 경험이 없어서 궁금하네 어떤 느낌일까"라며 협박했고 이에 어용미는 "증권사 감사팀장 주제에 뒷돈받고 정보 판 당신은 그럼 어떤 벌을 받나요?"라고 반박했다.

금잔디는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어용미는 "당신과 같다"며 "사람 욕망에 어디 위아래가 있어요"라고 말했고 금잔디에게 돈을 뜯길 처지에 놓였다. 이에 맹수자(김재화 분)과 안인경(전소민 분)은 "왜 받을 돈이 줄어들었냐?"라며 납득을 못했지만 어용미는 진실을 삼킨 채 "그 여자가 날 못 믿겠데. 그래서 못 주겠다는데 어떡하냐?"라고 둘러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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