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현진, 허준호에게 700억 챙겼다…이철민 살인·폭발 사고 목격 ('왜 오수재인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66901.1.jpg)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가 박소영(홍지윤 분)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한 홍석팔(이철민 분)의 죽음을 목격했다.
이날 오수재와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박소영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홍석팔을 지목했다. 홍석팔은 최태국(허준호 분) 회장을 만나기 위해 TK로펌을 찾는가 하면, 오수재에게 갑작스러운 만남을 제안하며 박소영의 죽음을 언급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
오수재는 자신의 이름값과 비밀의 대가로, 최태국에게서 700억 원을 챙겼다. 하지만 아버지가 지어주신 '수재'라는 이름이 빼돌린 돈을 세탁하는 계좌에 함부로 쓰인 것에 대해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태국이 계획한 대로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될 경우, 오수재 본인이 모든 걸 뒤집어써야 하는 상황. 그는 "내 인생 내가 구길 순 없잖아, 흔들어서 먹어버려야지"라며 훗날의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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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의 영상이 발견됐음에도 검찰 조사는 지지부진했다. 오수재는 영상 속 남자의 정체를 알아보고 싶다며 리걸클리닉센터 멤버들과도 거래했다. 학생들은 한 명씩 자신의 조건을 걸고 비밀유지 약정서를 썼다. 하지만 TK로펌의 차남 최윤상(배인혁 분)은 제외 대상이었다. 오수재는 그에게 이번 일에서는 빠지라고 했지만 "찬(황인엽 분)이랑 연애하지 마, 그게 내 조건"이라며 합류했다. 공찬은 조건이 없었다.
![[종합] 서현진, 허준호에게 700억 챙겼다…이철민 살인·폭발 사고 목격 ('왜 오수재인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66905.1.jpg)
![[종합] 서현진, 허준호에게 700억 챙겼다…이철민 살인·폭발 사고 목격 ('왜 오수재인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66906.1.jpg)
이에 오수재는 성공을 좇아 달려온 8년 동안, 지우고 살았던 아이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좋은 사람’이 알기 바라며, 그는 가장 먼저 떠오른 공찬에게로 향했다. 바로 그때, 홍석팔에게서 지금 당장 만나자는 전화가 걸려 왔다. "내가 박소영을 죽였다면"이라는 한 마디에 오수재는 곧바로 약속 장소로 출발했다.
![[종합] 서현진, 허준호에게 700억 챙겼다…이철민 살인·폭발 사고 목격 ('왜 오수재인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66904.1.jpg)
![[종합] 서현진, 허준호에게 700억 챙겼다…이철민 살인·폭발 사고 목격 ('왜 오수재인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366902.1.jpg)
홍석팔은 죽음 직전까지 심상치 않았던 행보를 보였다. TK로펌에서 하일구(전진기 분) 실장과 대화를 나눈 후 “내가 그딴 말에 쫄 것 같냐? 나 진짜 다 까버려!”라며 분노한 이유는 무엇인지, 갑작스럽게 오수재에게 연락해 자신이 박소영을 죽였다는 식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까닭은 무엇인지, 자칫 오수재까지 위험해질 뻔했던 차량 폭발의 진실도 궁금증을 더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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