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홍현희가 젠을 돌보다 입덧이 재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우리의 만남은 모두 기적이야’ 편으로 2달 후에 출산하는 예비부모 홍쓴부부가 젠의 일일 육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쓴부부는 병원에 간 사유리 대신 젠 돌보기에 나섰다. 젠과 놀이터에 가기로 한 홍쓴부부는 바지 갈아입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홍현희는 바지 한쪽에 다리 두 개를 끼워넣은 걸 모른 채 "젠, 그세 살 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산책을 다녀온 젠은 싱크대 안으로 들어가 까꿍놀이를 하며 에너지를 발산했고 제이쓴은 젠과 놀아주다 구수한 냄새를 맡게 됐다. 젠이 응가를 한 것.
이에 제이쓴은 "이것만은 피하고 싶었는데"라면서 동공지진이 난 채로 "그냥 갈 수는 없고 뭐 깔 거 없어?"라고 방황하다가 급한대로 키친타올을 깔았다.
젠을 눕혀서 재빨리 기저귀를 가려고 했던 마음과는 달리 젠은 도망가서 문질 문질하며 해맑게 웃었다. 한편 홍현희는 "냄새가 아기 냄새가 아니다"라며 헛구역질을 했다. 이를 보던 육중완은 "지나갔던 입덧이 소환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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