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 30대 연하 남편에게 피습
일부 배우들 실명 거론, 2차 피해 우려
과거 최진실, 노홍철, 나훈아 등도 피습 받은 적 있어
일부 배우들 실명 거론, 2차 피해 우려
과거 최진실, 노홍철, 나훈아 등도 피습 받은 적 있어

남성은 아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고, 아내는 목 부근에 상처를 입었다. 남성은 범행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다. 현장엔 자녀 1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목 부근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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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자택 주변에 잠복해 있던 2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남성은 "TV를 봤는데 우리 부모님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라는 황당한 이유로 피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이로 인해 왼쪽 귓바퀴를 3바늘 꿰매는 수술과 전신 타박상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으나 피습 직후 남성을 오히려 다독거린 데 이어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태도를 밝히기도 했다.
배우 이승신은 남편인 가수 김종진이 속해있는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를 관람하다 머리 부분을 가격당해 전치 5주의 외상을 입었다. 범인은 김종진을 수년간 스토킹한 여성이었고, 당시 김종진은 가해 여성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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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공인이라는 이유로 이유 없이 피습을 당하는 데 이어 가족 간의 사건·사고 역시 공공연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연예인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40대 여배우' 사건 역시 온라인상에서 '40대 여배우', '슈퍼모델 출신', '연하 남편' 등을 바탕으로 피해자 A 씨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을 쏟아내고, 일부 배우들의 실명이 거론돼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까지 이르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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