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박진영./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47914.1.jpg)
7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고은, 박진영과 이상엽 감독이 참석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김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꿈과 사랑의 경계에 선 유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진영은 사랑 앞에 저돌적인 돌직구를 던질 줄 아는 직진남 유바비로 분한다. 시즌1 중간부터 투입됐던 박진영은 "원작이 담는 의미를 워낙 좋아했기에 시즌1 중간부터 투입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작년 12월에 촬영이 끝났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재밌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시청자들께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유미의 세포들'만의 차별점에 대해 "육안으로 봐도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세상에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박진영은 "로맨틱하고 따뜻하면서도 어떤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후반부에는 바비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인간적이고 불편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바비 캐릭터에 대해 "평가는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뉠 것 같다.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바비는 생각이 많고 남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는 인물이다. 강박적으로 남에 대한 신경을 쓴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초반에는 따뜻한 인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원작을 아는 팬들이 있다보니"라며 웃었다.
이에 이 감독은 "나는 바비의 매력에 푹 빠졌다. 후반전의 경우도 바비가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미의 세포들2'는 오는 6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2회씩 티빙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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