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유령의사 소지섭이 온다.
내일(3일)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가 첫 방송된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물과 법정물의 결합을 통해 역대급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할 ‘닥터로이어’ 첫 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무엇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하는 소지섭(한이한 역)에 이목이 집중된다. 소지섭은 극중 더블보드(두 개의 전문의 자격 보유) 천재 외과의사에서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는 주인공 한이한 역을 맡았다. 탁월한 수술 실력으로 ‘에이스 칼잡이’라 불리는 한이한의 또 다른 수식어는 ‘유령의사’이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의사의 이름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것.
이런 가운데 6월 2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수술실에 선 유령의사 소지섭의 모습을 공개했다. 수술실은 사람의 생사가 오가는 곳이다. 그만큼 메스를 든 의사에게는 막중한 책임과 긴장감이 따를 수밖에 없다. 사진 속 소지섭은 표정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 또 마스크 위로 번뜩이는 소지섭의 눈빛에서는 날카로운 집중력과 평정심이 엿보인다.
사진 속 소지섭의 모습만으로도 그가 왜 ‘에이스 칼잡이’로 불리는지, 얼마나 능력 있는 외과의사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출중한 실력의 소지섭이 ‘유령의사’로 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유령의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 소지섭의 막강한 표현력 덕분에 첫 방송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 마음 속에 여러 의문과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내일(3일) 첫 방송되는 ‘닥터로이어’에서는 유령 의사이자 훗날 처절한 복수의 칼날을 갈 주인공 한이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소지섭은 흔들림 없는 연기력과 화면 장악력으로 60분을 꽉 채우며 시청자를 TV앞으로 끌어당길 것이다. 소지섭을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만든 드라마 ‘닥터로이어’ 첫 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유령의사 소지섭의 롤러코스터 같은 운명의 서막이 오를 것이다. 2022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첫 회는 내일(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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