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차선주(왕빛나 분)의 집에 밑 빠진 독처럼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정수연(백은혜 분)이 들어오면서 둘의 관계에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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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는 차선주에 대해 "교수 부모님 아래 둘째 딸로 태어났다. 늘 영재 언니 그늘에 가려 있다가 12살에 착한 행동을 했는데, 착하다는 칭찬을 처음 받게된다. 그후 착한 아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으려고 삶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 이 역할을 맡았을 때 지금까지 19년 연기 인생과는 많이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힘을 빼고 깊은 감정의 폭을 심플하게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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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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