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영이 12살 딸과 지식 수준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영은 "안녕하세요 선생님.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허영만은 "신스틸러라고 하죠. 신을 훔쳐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선영은 "원래 주인공 건데 네가 뭔데 도둑질하냐 이런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과 허영만은 맑은 날씨 아래 경기도 연천의 맛을 탐방하러 떠났다. 두 사람의 첫 음식은 순두부였다. 허영만은 "혼자 먹기 아깝다"고 할 정도. 허영만은 "지금 내가 뵀을 때 파마머리가 연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선영은 "저는 대부분 '응답하라' 선우 엄마로 아신다"고 했다.
김선영은 "그 이후에도 많은 드라마를 했는데도 늘 그 얘기만 하신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응답하라 1988'가 그 시대를 거쳐왔던 묵었던 감성을 그린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음식이 나오고 두 사람은 먹기 시작했다. 김선영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허영만은 "시장에 가면 덩어리 무 판다. 썰어주면 남편이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며 짠지를 추천했다. 이에 김선영은 "제가 돈도 벌고 바빠 죽겠는데 남편 짠지를 어떻게 사다 주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돈 주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선영은 남편 이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김선영은 "남편은 영화감독이다. 같이 극단도 운영하고 있다. 그 사람이랑은 사랑과 작업?"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임신 5~6개월일 때 임신한 역할로 무대에 섰다. 제가 연기를 안 쉬고 작품을 계속 연달아서 하다 보니까 거의 쉰 적이 없다. 연기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한다. 그거 말고 아는 게 없다. 제 딸이 12살인데 연기 외에는 걔랑 저랑 지식수준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평소 홍삼과 영양제로 건강 관리를 한다고. 허영만은 김선영에게 "체력적으로 연극이 힘드냐? 드라마가 힘드냐?"라고 물었다. 김선영은 "드라마는 정말 어떤 작품이냐에 따라 다르다.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는 구룡포 가서 찍었다. 같이 나오는 배우들이 연극을 할 때 친한 친구도 있고, 연극을 하는 언니들이 많았다. 동네 놀러 간 아줌마처럼 연기를 살짝 한 느낌이다. 작품이 좋았다. 글도 좋았고. 나에게 휴가 같은 작품"이었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맡는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다. 앞으로 무슨 역할을 해보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김선영은 "'응답하라'는 밝고 눈물이 많은 엄마다. '사랑의 불시착'과 '동백꽃 필 무렵'이 굉장히 유명해졌다. 반응이 컸다. 공통으로 쾌활하고 웃기는 아줌마다. 그다음부터 주로 그런 역할이 들어오더라.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그런 게 있다. 그런데 정통 멜로는 나한테 안 준다"고 강조해 폭소케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영은 "안녕하세요 선생님.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허영만은 "신스틸러라고 하죠. 신을 훔쳐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선영은 "원래 주인공 건데 네가 뭔데 도둑질하냐 이런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과 허영만은 맑은 날씨 아래 경기도 연천의 맛을 탐방하러 떠났다. 두 사람의 첫 음식은 순두부였다. 허영만은 "혼자 먹기 아깝다"고 할 정도. 허영만은 "지금 내가 뵀을 때 파마머리가 연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선영은 "저는 대부분 '응답하라' 선우 엄마로 아신다"고 했다.
김선영은 "그 이후에도 많은 드라마를 했는데도 늘 그 얘기만 하신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응답하라 1988'가 그 시대를 거쳐왔던 묵었던 감성을 그린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음식이 나오고 두 사람은 먹기 시작했다. 김선영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허영만은 "시장에 가면 덩어리 무 판다. 썰어주면 남편이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며 짠지를 추천했다. 이에 김선영은 "제가 돈도 벌고 바빠 죽겠는데 남편 짠지를 어떻게 사다 주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돈 주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선영은 남편 이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김선영은 "남편은 영화감독이다. 같이 극단도 운영하고 있다. 그 사람이랑은 사랑과 작업?"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임신 5~6개월일 때 임신한 역할로 무대에 섰다. 제가 연기를 안 쉬고 작품을 계속 연달아서 하다 보니까 거의 쉰 적이 없다. 연기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한다. 그거 말고 아는 게 없다. 제 딸이 12살인데 연기 외에는 걔랑 저랑 지식수준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평소 홍삼과 영양제로 건강 관리를 한다고. 허영만은 김선영에게 "체력적으로 연극이 힘드냐? 드라마가 힘드냐?"라고 물었다. 김선영은 "드라마는 정말 어떤 작품이냐에 따라 다르다.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는 구룡포 가서 찍었다. 같이 나오는 배우들이 연극을 할 때 친한 친구도 있고, 연극을 하는 언니들이 많았다. 동네 놀러 간 아줌마처럼 연기를 살짝 한 느낌이다. 작품이 좋았다. 글도 좋았고. 나에게 휴가 같은 작품"이었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맡는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다. 앞으로 무슨 역할을 해보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김선영은 "'응답하라'는 밝고 눈물이 많은 엄마다. '사랑의 불시착'과 '동백꽃 필 무렵'이 굉장히 유명해졌다. 반응이 컸다. 공통으로 쾌활하고 웃기는 아줌마다. 그다음부터 주로 그런 역할이 들어오더라.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그런 게 있다. 그런데 정통 멜로는 나한테 안 준다"고 강조해 폭소케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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