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숨겨놓은 자녀' 루머 언급
김청에게 인생조언
"'내탓이다' 여기면 편해"
김청에게 인생조언
"'내탓이다' 여기면 편해"
이경진이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 식구 이경진과 함께 사선녀들이 파티를 열었다.
이날 사선녀는 이경진의 환영 파티를 열었다. 박원숙이 부친 파전을 본 이경진은 다소 찌그러진 부침개 모양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생긴 게 맘에 들어야 맛있더라”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음식 맛을 본 뒤엔 “생긴 거에 비해서 맛있다”고 칭찬했다.
박원숙은 “네가 맛없는 음식만 먹고 다녔구먼?”이라며 “여기 오니까 다 맛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경진은 “다 맛있지는 않다”고 당돌하게 말해 박원숙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박원숙은 “숨겨놓은 자녀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경진은 “남자를 봐야 애가 있지. 남자를 보지도 않았는데 무슨 아이냐”며 루머를 부인했다.
사선녀와 이경진은 다락방에 모여 와인잔을 기울였다. 이경진은 “여자들끼리 뭉쳐있다는 게… 엄마 친구들도 나이가 들어서 여행해도 싸우고 오시더라”라며 나이 들어도 싸우고 오시는구나”라고 언급했다.
박원숙은 “나이는 그냥 세월이 가니까 먹은 거고, 그냥 애들이 커서 어른 된 거다”라며 “나이대로 어른 되는 건 아니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이경진은 “이제는 상처 주는 사람은 안 보면 되고, 편하게 살고 싶다”며 “이제는 그래도 될 나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경진은 암 투병기를 고백한바. 박원숙은 "아프고 난 뒤에 달라진 점이 많냐”고 물었고, 이경진은 “부딪히면서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라며 “그러면서도 교만했던 나 자신을 느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이경진은 "죽음과 맞닿게 되는 그런 경지까지 가면 그때 가서 많이 깨우치는 게 많다.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청은 "내 탓이라고 하면서도 내 탓이 아닌 걸 아는 데 그걸 받아들이나 싶더라"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진은 김청에게 “그렇게 되기까지 많이 힘들다”며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거다"라고 김청을 위로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 식구 이경진과 함께 사선녀들이 파티를 열었다.
이날 사선녀는 이경진의 환영 파티를 열었다. 박원숙이 부친 파전을 본 이경진은 다소 찌그러진 부침개 모양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생긴 게 맘에 들어야 맛있더라”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음식 맛을 본 뒤엔 “생긴 거에 비해서 맛있다”고 칭찬했다.
박원숙은 “네가 맛없는 음식만 먹고 다녔구먼?”이라며 “여기 오니까 다 맛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경진은 “다 맛있지는 않다”고 당돌하게 말해 박원숙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박원숙은 “숨겨놓은 자녀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경진은 “남자를 봐야 애가 있지. 남자를 보지도 않았는데 무슨 아이냐”며 루머를 부인했다.
사선녀와 이경진은 다락방에 모여 와인잔을 기울였다. 이경진은 “여자들끼리 뭉쳐있다는 게… 엄마 친구들도 나이가 들어서 여행해도 싸우고 오시더라”라며 나이 들어도 싸우고 오시는구나”라고 언급했다.
박원숙은 “나이는 그냥 세월이 가니까 먹은 거고, 그냥 애들이 커서 어른 된 거다”라며 “나이대로 어른 되는 건 아니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이경진은 “이제는 상처 주는 사람은 안 보면 되고, 편하게 살고 싶다”며 “이제는 그래도 될 나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경진은 암 투병기를 고백한바. 박원숙은 "아프고 난 뒤에 달라진 점이 많냐”고 물었고, 이경진은 “부딪히면서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라며 “그러면서도 교만했던 나 자신을 느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이경진은 "죽음과 맞닿게 되는 그런 경지까지 가면 그때 가서 많이 깨우치는 게 많다.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청은 "내 탓이라고 하면서도 내 탓이 아닌 걸 아는 데 그걸 받아들이나 싶더라"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진은 김청에게 “그렇게 되기까지 많이 힘들다”며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거다"라고 김청을 위로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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