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 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다행' 아이돌 조상 토니안과 천명훈이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로 안타까움을 샀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원조 오빠' H.O.T. 토니안, 신화 앤디, NRG 천명훈, KCM이 숭어잡이에 나섰다.


이날 KCM은 "숭어가 많이 잡히는 곳을 알고 있다"라며 "두 당 두 마리씩 잡아서 우리 파티 하자"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들은 바다에 출항 하기도 전에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토니안이 가장 먼저 "아이고 허리야, 허리가 나간 것 같다"라며 통증을 호소했고 이어 천명훈은 "다리에 쥐가 났자"라며 연달아 삐걱거리는 몸 상태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KCM은 "나만 믿으라"며 자신감있게 그물을 던지며 "두 당 두 마리씩 해서 두 마리는 회, 두 마리는 조림, 두 마리는 구이를 해 먹자"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묵직한 그물이 올라오자 KCM은 "있다, 있다. 손 맛이 느껴진다"라고 설레발을 쳤지만 끌려 올라온 건 진흙 덩어리였다.

이어 KCM은 그물을 던지다 물에 빠졌고 다리에 겨우 걸치는 얕은 수심에 황당해했다. 이를 본 앤디와 천명훈, 토니안은 허탈해하며 "여태까지 우리 뭐 한 거냐?"라고 한탄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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