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그래미 어워드 5관왕 존 바티스트 마침내 만나...한국어전도사
방탄소년단 뷔가 그래미 어워즈 5관왕에 빛나는 존 바티스트를 만나 함께 한 영상을 공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5일 뷔는 인스타그램에 “잘 먹었어, 맛났어”라는 글과 함께 존 바티스트와 찍은 영상과 두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영상은 뷔와 존 바티스트가 걸어 나와, 뷔가 식당 직원에게 “잘 먹었어”라고 인사를 하자 존 바티스트가 뷔의 말을 그대로 따라 “잘 먹었어”라고 말하며 한국식으로 고개를 숙어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크게 웃어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 수 있다.



사진에는 뷔와 존 바티스트가 식당에 나란히 앉아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뷔와 존 바티스트가 활짝 웃고 있는 이유는 존 바티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찾을 수 있었다.



존 바티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음악, 음식, 좋은 친구 뷔와 좋은 바이브”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서 뷔가 존 바티스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있으며 그는 한국어를 따라하며 즐겁게 웃었다.



지난 2월 말 한 팬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존 바티스트와 뷔가 만나서 교류하는 것을 보는 것이 내 꿈”이라는 소망으로 시작된 인연은 존 바티스트가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그래미 어워드도 이에 적극 동조해 이뤄지게 됐다.



존 바티스트는 팬의 소원에 “난 찬성인데 태형은 어때요?”라고 답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 후 존 바티스트는 그래미와의 인터뷰에서 “뷔는 놀라운 뮤지션이고 작업한 멋진 음악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뷔와 대화한 내용과 소감을 밝혔다.



뷔가 그래미 어워드에 참가하기 위해서 출국할 당시에도 존 바티스트는 뷔가 기자들을 대하는 겸손한 태도를 극찬하고 공항패션에 대해 뜨거운 호응의 댓글을 달며 미국방문을 환영했다.



마침내 뷔와 존 바티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만났다.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뷔를 발견한 존 바티스트는 뷔의 등에 손을 올리자 뷔가 돌아보자 둘은 포옹을 하며 반가워했다. 이 모습은 전 세계 팬들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존 바티스트는 그래미 어워드에 지난해 3월 발표한 앨범 ‘위 아’로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자가 됐다.



한 팬의 작은 소망이 우연히 눈에 띄어 슈퍼스타들의 만남으로 이어진 드라마틱한 과정을 지켜본 팬들은 이들의 만남이 음악으로 탄생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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