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내맞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내맞선' 김세정이 양다리 오해를 받았고 이덕화에게 당당하게 사랑을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의 아픔을 알게 된 신하리(김세정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빗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강태무는 자신을 찾아온 신하리에게 "부모님 사고 나 때문에 난 거다. 꿈에서 늘 부모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항상 늘 뒷모습만 보다 깨어난다. 그럴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사실 부모님은 날 원망하고 계신 게 아닐까. 그래서 꿈에서 조차 얼굴을 보여주시지 않는 건 아닐까'"라며 자책했다.


신하리는 "태무씨 부모님 얘기할 때 얼마나 환하게 웃었는지 아냐. 얼마나 사랑 많이 받고 자랐는지. 그런 분들이 태무씨를 원망했을까요?"라며 도닥였다. 하지만 고유라(배우희 분)의 유언비어로 신하리는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한편 강태무는 강다구에게 신하리의 존재를 알린 걸 후련해하며 "그동안 하리씨랑 만나는 거 비밀로 하면서 마음 불편했다"라고 신하리를 토닥였다. 하지만 강다구는 신하리를 지방 공장으로 강제 발령 내리려 했지만 신하리는 "사랑한 게 죄라면 저 죄인 맞다. 하지만 사표는 못 내겠다"라며 당차게 자신의 일과 사랑을 밝혔다. 이후 강태무는 신하리와 재회했고 그는 "다시는 말 없이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말라"라고 뜨겁게 안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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