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우울감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어색하지만 즐거운 캠핑기가 공개됐다.
이날 송민호는 "기안이형한테 관심이 있었다"고 호감을 드러냈고 기안84 역시 "(송)민호 씨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게 그림 그리고 전시하고 그 자체가 이 사람이 궁금했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기안84는 만남 전 송민호 관련 이야기들을 휴대폰에 미리 작성해왔고 하나씩 질문했다. 특히 기안84는 "돈 걱정은 하지 마라! 형이 다 산다"는 회심의 한 마디까지 만반의 준비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미술, 관심사, 친구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캠핑장 가는 길에 들려 고기 등을 샀다. 기안84는 송민호가 결제를 할까봐 걱정했고 "쟤가 계산하면 안된다"며 눈치를 봤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송민호는 부리나케 짐을 내려놓았고, 캠핑 레어템이 쏟아졌다. 송민호는 "캠핑이 뭔지 알려 줄게요"라며 시작부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 텐트도 펴기 전에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겼다.
본격적인 텐트 설치가 시작되고, 송민호의 능숙한 조립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 잠깐 앉아 계세요"라며 극진히 손님 대접을 했지만 기안84는 "너 혼자 계속 고생한다"고 걱정했다. 송민호는 "오늘은 초대한 만큼 책임감이 있었다. 조금 오버했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기안84님 대접 잘 받고 왔다"고 부러워했고 기안84는 "캠핑 갔다가 살이 쪄서 왔다. 정말 편안하게 있다 왔다"는후기를 들려줬다.
이후 송민호는 부대찌개를 끓였고 간을 본 기안84는 "벌써 술이 땡긴다"고 맛에 감탄했다. 반주를 기울이던 기안84는 "인생의 모든 욕심이 사라진다"며 만족했다. 기안84는 "코쿤네 집에 가서 한 잔 먹었는데 재미가 없더라 안주를 라면땅 2개 주더라"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코쿤은 "누가 오래? 살면서 재미 없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와 기안84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송민호는 "에너지가 생기고 우울감이 덜어지고 좀 행복감이 생기는, 힐링이 캠핑"이라고 밝혔다. 일할 때 괜찮냐는 기안84의 이어진 질문. 송민호는 "요즘에는 괜찮다"고 답했다. 송민호는 "예전에는 힘든 적도 있었다. 팀으로 활동할 땐 개인적인 컨디션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이 간다는 게 싫었다. 피해는 주고 싶지 않고 억지로 막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우울감이 심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어색하지만 즐거운 캠핑기가 공개됐다.
이날 송민호는 "기안이형한테 관심이 있었다"고 호감을 드러냈고 기안84 역시 "(송)민호 씨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게 그림 그리고 전시하고 그 자체가 이 사람이 궁금했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기안84는 만남 전 송민호 관련 이야기들을 휴대폰에 미리 작성해왔고 하나씩 질문했다. 특히 기안84는 "돈 걱정은 하지 마라! 형이 다 산다"는 회심의 한 마디까지 만반의 준비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미술, 관심사, 친구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캠핑장 가는 길에 들려 고기 등을 샀다. 기안84는 송민호가 결제를 할까봐 걱정했고 "쟤가 계산하면 안된다"며 눈치를 봤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송민호는 부리나케 짐을 내려놓았고, 캠핑 레어템이 쏟아졌다. 송민호는 "캠핑이 뭔지 알려 줄게요"라며 시작부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 텐트도 펴기 전에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겼다.
본격적인 텐트 설치가 시작되고, 송민호의 능숙한 조립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 잠깐 앉아 계세요"라며 극진히 손님 대접을 했지만 기안84는 "너 혼자 계속 고생한다"고 걱정했다. 송민호는 "오늘은 초대한 만큼 책임감이 있었다. 조금 오버했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기안84님 대접 잘 받고 왔다"고 부러워했고 기안84는 "캠핑 갔다가 살이 쪄서 왔다. 정말 편안하게 있다 왔다"는후기를 들려줬다.
이후 송민호는 부대찌개를 끓였고 간을 본 기안84는 "벌써 술이 땡긴다"고 맛에 감탄했다. 반주를 기울이던 기안84는 "인생의 모든 욕심이 사라진다"며 만족했다. 기안84는 "코쿤네 집에 가서 한 잔 먹었는데 재미가 없더라 안주를 라면땅 2개 주더라"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코쿤은 "누가 오래? 살면서 재미 없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와 기안84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송민호는 "에너지가 생기고 우울감이 덜어지고 좀 행복감이 생기는, 힐링이 캠핑"이라고 밝혔다. 일할 때 괜찮냐는 기안84의 이어진 질문. 송민호는 "요즘에는 괜찮다"고 답했다. 송민호는 "예전에는 힘든 적도 있었다. 팀으로 활동할 땐 개인적인 컨디션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이 간다는 게 싫었다. 피해는 주고 싶지 않고 억지로 막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우울감이 심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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