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최고령 여배우에게 쏟아지는 ‘러브콜’ 증언
김영옥·나문희 “이런저런 제안, 날짜가 없어 못해”
박해미도 부러움 폭발?!
김영옥·나문희 “이런저런 제안, 날짜가 없어 못해”
박해미도 부러움 폭발?!
![박해미, '하이킥' 시母 나문희와 재회…"훌쩍 떠나고파" 고민 토로 ('진격의 할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365218.1.jpg)
박해미는 22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꿈을 이루며 집시처럼 살고 싶은데, 주변에선 철없다고 한다”는 고민과 함께 찾아온다. “직접 만든 공연을 갖고 먼 곳으로 훌쩍 떠나서, 현지의 예술가들과 어울리며 춤추고 노래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박해미는 할매들에게 “저도 거꾸로 여쭤보고 싶은데, 세 분은 원하시는 꿈을 이루고 사시는 거죠?”라고 궁금증을 던졌다.
이에 나문희는 “난 그래”라며 “건강만 하면 지금 꿈을 이루고 사는 거야”라고 곧바로 답했다. 또 김영옥도 “나한테 이런저런 예능 프로그램 제안도 있고 해서, ‘나한테 뭐 이런 걸 하라고 그러지?’라고 생각도 하면서 오늘날까지 왔는데... 여러 군데서 얘기가 올수록 너무 좋은 거야”라며 “날짜가 없어서 못 해”라고 86세 ‘최고령 여배우’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러브콜’을 자랑했다. 박해미는 “정말 축복받은 분들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박정수는 “그런데 난 아직 배우고 싶은 게 많은데, 해 보면 ‘더 젊을 때 했으면 좋았는데...’라는 생각도 들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정수의 말에 박해미는 김영옥과 나문희의 사례를 들며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 하시는 게 베스트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옥은 박정수를 보며 “주인공도 많이 하고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역할을 맡고 그래서, 우리하고는 바라고 생각하는 게 아주 다를 거야”라고 말했다. 또 “아직도 젊은데 지금 그러면 어떡하냐?”라고 ‘센 언니 표’ 일침을 날려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격의 할매'는 22일(화)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