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홍현희·김영희
인생 얼마나 잘 살았길래
이어지는 '통큰 선물' 행렬
코미디언 김영희, 홍현희./사진=텐아시아DB
코미디언 김영희, 홍현희./사진=텐아시아DB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코미디언 홍현희와 김영희가 쏟아지는 축하 선물을 인증하고 있다. 몇 백만 원짜리 고급 유모차에 통큰 현금 봉투까지. 이들을 향한 아낌없는 선물과 축하 행렬은 그간 잘 살아온 이들의 인생을 반영하기도 한다.

김미려는 동생 김영희의 임신 선물로 현금을 시원하게 쐈다. 김영희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려 언니가 준 감동 한사발"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미려가 이체한 현금 내역 캡처본이 담겼다.

받는 사람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한다는 현금 선물이지만, 친한 사이기에 부담이 없었을 터. 시원하게 계좌이체한 김미려와 마음껏 행복을 표하는 김영희의 모습에서 돈독한 우정이 엿보인다.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살 연하이자 야구선수 출신인 윤승열과 결혼했다. 최근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그의 임신 소식에 모델 이혜정은 직접 집에 찾아와 음식을 해줬다고. 더불어 의리녀로 통하는 홍윤화 역시 김영희의 몸보신을 위한 전복을 보내며 축하했다.

홍현희의 임신 소식에도 축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박세리가 홍현희를 위한 통큰 선물을 플렉스했다. 박세리가 준비한 선물은 몇 백짜리 고급 유모차. 그는 "원래는 내가 써 보고 선물해야 하는데 언제 결혼할지 몰라서"라며 멋쩍게 웃었다. 유모차에는 리본과 함께 ‘홍현희 축 임신’이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었고, 이를 본 홍현희는 "임신 후 첫 선물"이라며 감동을 표했다.

홍현희는 2018년 10월 제이쓴과 결혼 후 피나는 다이어트를 통해 16kg을 감량했다. 건강한 식단과 건기 운동 등을 통해 몸무게 조절에 힘쓰며 최고 70kg의 몸무게를 50kg대로 줄이는데 성공한 것. 이같은 노력 끝에 결혼 3년 만에 임신이라는 경사를 맞았다. 그의 지인들은 이들의 임신 소식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했다.

김가연은 홍현희를 위해 10개의 반찬 선물을 보냈다. 이승철은 튼살 크림을, 박슬기·공문성 부부는 과일바구니를 보냈다. 이밖에도 지인에게 받은 신생아 옷, 애착인형 등 많은 선물들이 쏟아졌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받은 선물들을 SNS에 인증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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