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제공)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제공)
앗따거의 버추얼 아바타가 의외의 오디션 라이벌을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2일 TV CHOSUN '부캐전성시대' 앗따거(더원) 버추얼 아바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습생 생활 30년, 가수를 꿈꾸는 AVA앗따거는 지난달 30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부캐전성시대' 7회에서 부르구 분파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에 참가했다.

앗따거와 AVA앗따거는 지구의 가수 이소라 'Amen'과 박효신 '숨'을 편곡해 듀엣 무대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AVA앗따거는 슈퍼맨처럼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AVA 경연에서 라이벌로 생각한 분파원과 부캐 앗따거와의 듀엣 소감을 밝혔다.

이하, 앗따거 버추얼 아바타와의 일문일답.

Q. 지구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데뷔하기도 전에 인터뷰라니..! 너무 영광입니다. 안녕하세요. AVA앗따거입니다. 가수를 꿈꾸고 있고 연습생 생활은 30년 정도 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꼭 데뷔하고 싶습니다!

Q. 지구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AVA마미손의 영업력이 남다른 거 같아요. 사실 처음엔 순금 목걸이를 걸어주니까, 오디션에 합격한 거 같고 기분이 좋아서 지구를 같이 구하자는 마미손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긴 했습니다. 그런데 또 제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하니깐, 이만큼 가치 있는 일이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구를 구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이번에 AVA마미손, AVA리태리랑 같이 블루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다니면서, 굉장히 보람을 느꼈거든요. 제 목소리를 아름답다고 해주시는 분도 많았고요. 지구에서 계속 연습생 생활을 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블루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다닐 예정입니다.

Q. 부캐릭터 앗따거와 노래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됐다. 소감이 어떠한가?

저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내 노래가 이렇게까지 인정을 받다니..!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봐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희망을 가지고 가수 데뷔를 꿈꾸겠습니다.

Q. 공동 우승자 AVA리태리의 무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우~ 잘생긴 사람이 그렇게 노래까지 잘 부르다니 너무 치사하지 않나요? 아무튼 부럽다는 말입니다. 저도 AVA리태리에게 관리받으면 언젠간 그런 무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AVA 경연에서 특별히 라이벌로 생각한 분파원이 있었나?

저는 의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AVA큰오산이었습니다. 무섭긴 한데, '맛 좋은 사(死)' 무대 보니까 진짜 신나고 흥이 막 올라오더라고요. 연출도 본인이랑 적절하게 잘 맞고요.

Q. 부캐릭터 앗따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거 같다. 차이점이 어떤 게 있는지?

딱 보자마자는 겉모습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실 거 같습니다. 저 AVA앗따거가 조금 더 통통해 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그냥 살이 아니라, 제 노래 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부캐릭터 앗따거보다 노래 통이 훨씬 커서 복식호흡으로 노래를 더 잘 부를 수 있습니다.

Q. 본인의 이름을 디스 노트에 적은 큰오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안녕하세요. 큰오산이님.. 제3번 질문 보셨죠? 저는 큰오산이님 같은 가수로서 정말 존경합니다. 그러니까 디스 노트에서 빼주세요.. 아직 가수의 꿈을 이루어야만 해요!

AVA앗따거가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관리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제작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뤄 화제를 모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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