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2팀 비바람
긴급 상황 발생?
박민영, 문제 해결할까
'기상청 사람들' /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기상청 사람들' /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이 속한 기상청 총괄 2팀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 연출 차영훈, 이하 '기상청 사람들')은 날씨를 예보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기상청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치열한 분석과 열띤 토의를 바탕으로 내려진 통보문이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단 4회만의 이야기로 여실히 보여줬다. 그런데 26일, 총괄 2팀에 매서운 비바람이 불어닥친다.

지난 방송을 통해 기상 예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보다 정확한 예보를 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날씨 실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의하지만 1%의 작은 변수로도 뒤바뀔 수 있는 게 바로 날씨다. 이런 변수 뿐 아니라 저마다의 의견들이 가득한 총괄 2팀을 이끌고 있는 진하경(박민영 분)이 얼마나 막중한 책임과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26일, 총괄 2팀의 모두를 패닉에 빠트리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도는 총괄 2팀의 스틸이 공개된 것. 진하경과 이시우(송강 분)를 포함한 팀원들의 심각한 표정은 무언가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암시한다. 이에 호랑이 같이 엄한 얼굴을 하고 있는 하경은 누군가를 문책하고 있는 듯하고, 초단기 예보관 김수진(채서은 분)은 눈물까지 흘리고 있다.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는 5회 예고 영상에서도 드러난다. "방금 전에 서울에 강수 에코 뜬 게 좀 이상하다"는 수진의 급박한 말과 함께 서울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고, 그로 인해 누전이 일어난 장면이 교차된다.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천둥소리는 사안의 심각성을 설명해주는 듯하다. 이미 벌어져버린 상황에 이성적인 것 같아 보였던 하경도 이내 주저 앉아버린다.

제작진은 "진하경이 이끌고 있는 총괄 2팀에 문제가 발생한다. 한 팀을 이끄는 과장으로서 차츰 성장해 나가고 있는 하경이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5회 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5회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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