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지석, 이상형=모니카…"구속 당하고파" ('산꾼도시여자들')

김지석, 깜짝 등장
"이상형, 모니카"
등산 초보의 어승생악 정복

사진=tvN '산꾼도시여자들' 방송 화면 캡처

'산꾼도시여자들' 김지석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모니카를 꼽았다.

25일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는 한라산 등산을 위해 제주도에 간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석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앞서 한라산 등산 경험이 있는 한선화는 "오늘은 한라산 등산에 앞서 한라산 미니 오름에 가려고 한다"며 산꾼즈 멤버들에게 어승생악에 오를 것을 알렸다.

한선화는 "한라산에 오르려면 오늘 잘 먹고 잘 자야 한다"라고 말했고, 화려한 해산물 특식을 먹었다. 한선화, 정은지는 해산물을 보며 "이건 진짜 한 잔 감이다"라며 마시지 못하는 술을 아쉬워했다.

김지석은 '술꾼도시여자들' 초반에 소개팅남으로 출연했던바. 이날 멤버들과 함께 등산을 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그는 "보고싶었어. 드라마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잘 봤어. 어딜 가도 '술꾼도시여자들' 잘 봤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라며 멤버들을 반가워했다. 이어 "살면서 설산 처음 타 보고, 아이젠도 처음 차는 거다"라며 등산 초보라고 알렸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지석은 "보통 여자들끼리 있으면 무슨 대화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선화는 김지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눴다. 한선화는 "지석오빠 있잖아. 감성적이고 우아하구나 싶더라. 그런데 만약에 내 남자면 까다롭다는 거다. 그런거 뭔지 알지? 청소 계속 해야할 것 같고"라고 말해 웃음을 암겼다.

이상형을 묻자 김지석은 “선빈이는 아이키 좋아하잖아. 나는 '스우파' 보면서 모니카가 좋더라. 혼내는 걸 보면서, 나도 혼나고 싶고 지적당하고 싶더라. 약간 구속 좋아한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지석은 "리액션 없다고 예전 여자친구한테 많이 혼났다”며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부족했나보더라.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그렇게 말했어. 그럼 리액션 연기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계속 연기를 했다. 그래도 행복했다. 방송 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행복했다고 해야지"라고 전했다.

산꾼즈 멤버들은 김지석과 산에 올랐다. 한선화는 지쳐가는 멤버들을 보며 "내가 너무 오름을 만만하게 봤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점점 우리 말수가 줄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등산 초보인 김지석은 "이제 하늘이랑 가까워 지는 거 같은데"라며 정상에 다다랐고 드디어 어승생악 정상에 도착했다. 한선화는 "저기가 제주시야? 너무 예쁘다. 세상 아름다워. 기분 최고. 한라산 온 거 같은 기분이야"라며 감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