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홈쇼핑 세계를 리얼하게 그려낼 신스틸러들이 출격한다.
오는 3월 9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킬힐’ 측은 22일, 저마다의 색깔로 홈쇼핑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문지인, 박희진, 박소은, 신주아, 김효선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재미와 완성도를 책임질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을 연출한 노도철 감독과 신광호, 이춘우 작가의 의기투합은 처음 만나는 감각적인 욕망 전쟁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만들어낼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전쟁의 무대가 될 홈쇼핑이라는 공간 역시 이목을 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UNI 홈쇼핑의 다이내믹하고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골 기질의 홈쇼핑 신입 PD ‘성우’로 욕망 전쟁에 변수로 활약하는 문지인은 현실 패치된 생활 연기로 공감까지 저격한다. 매 작품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던 문지인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 놓인 성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UNI 홈쇼핑의 식품 쇼호스트 ‘다비’는 박희진이 연기한다. 방송에서는 수수한 앞치마 차림뿐이지만, 평소에는 현란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뜻밖의 반전을 지닌 인물이다. 박희진은 엉뚱함과 프로페셔널함을 오가며 차진 열연을 펼칠 전망. 이들과 함께 ‘K-직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UNI 홈쇼핑의 또 다른 신입 PD ‘어진’은 박소은이 맡았다. 성우의 입사 동기로, 그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홈쇼핑을 좋아했다. 문지인과 함께 보여줄 티격태격 케미는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는다.
우현(김하늘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UNI 홈쇼핑의 쇼호스트 ‘은나라’와 패션팀 상품 기획 MD ‘안나’는 각각 신주아와 김효선이 맡았다.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은나라는 우현을 뼛속 깊이 견제하는 인물이지만, 실상은 누구도 그에게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반면 안나는 패션MD 중 절정의 감을 자랑하는 능력자다. 그만큼 회의마다 예민도가 하늘을 찌르며, 우현과 끝장 토론을 펼치기도 한다.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홈쇼핑과 쇼호스트들의 세계. 다채로운 모습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흡인력을 선사할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킬힐’ 제작진은 “차진 열연으로 웃음은 물론 공감, 쫄깃한 텐션까지 선사할 이들의 활약은 ‘킬힐’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다. 디테일과 리얼리티를 배가할 배우들의 하드캐리를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킬힐’은 오는 3월 9일(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