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BTS' 출격
"요리 잘하고 인기 많아"
성시경 "출연료 50%, 회식비"
"요리 잘하고 인기 많아"
성시경 "출연료 50%, 회식비"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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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승수는 울림부터 다른 목소리로 4MC의 감탄을 유발했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성과의) 만남도 전무하다는 노총각의 찐 근황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승수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면 캐스팅 라인을 보게 되는데, 그런(인연을 찾겠다는) 마음을 먹고 난 다음부터는 가능성이 있는 캐스팅 라인이 없더라"라며 "대부분 유부녀 혹은 나이 차이가 너무 나고, 제가 하는 행동들이 오해를 살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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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에서는 10대부터 60대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조사한 '김승수’ 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를 주제로 정답을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대소 왕자, 실장님, 교생, 승수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키워드로 제시된 가운데, 오이 채칼과 유부남 등이 추가됐다.
김승수는 사극 '주몽'으로 아프리카에서 즉석 팬 미팅을 하게 된 에피소드부터 중학교에 교생 실습을 나갔을 때 교생과 학생 신분으로 만났던 배우 한혜진과 이후 한 작품에서 호흡하게 된 인연, 대학가에서 호프집을 운영했던 과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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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반듯한 이미지에 관해 부담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김승수는 "저의 일상은 (반듯한 것과) 많이 다르다. 한량처럼 생활하고 (제 안에) 마초도 있다. 또 체대를 나와서 거친 것도 좋아하고, 마음만 맞으면 길에서 술도 마신다"면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로 '무능력한 동네 한량 형'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의 '신의 주문' 제목은 '밥 잘 사주는 잘생긴 오빠'로, 데뷔 26년 차 배우 김승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회식을 못 하는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며 ‘랜선 회식’ 메뉴를 주문했다. 그는 "회식의 주종은 소주이며,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추천해 주길 바란다"면서 "1등으로 뽑힌 메뉴는 직원들의 집으로 쏠 생각"이라는 공약을 걸어 경쟁심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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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술 박물관 스케일의 소주 냉장고와 취중 작가가 되는 독특한 주사, 소개팅에 얽힌 친한 동생의 질투 등을 털어놓으며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쪼니 용진이 진행하는 코너 'Y So Serious'에서도 김승수의 토크 주머니는 쉼없이 새어 나왔다. 과거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차비가 없어서 5시간을 걸었던 짠내 나는 김승수의 사연에 성시경은 "인생이 드라마야"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용진은 어떤 질문을 해도 맞춤 에피소드를 쏟아내는 김승수를 보며 "뺄 게 하나도 없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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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과 함께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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