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 작가는 웹툰 '내일' 드라마화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감개무량하다. 드라마화 제안을 받기 전날까지만 해도 제 작품이 영상화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드라마화 돼 그저 영광일 따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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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희선은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과 레드빛 아이섀도 메이크업으로 파격 변신, 웹툰 '내일' 속 구련 캐릭터의 실사판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김희선의 변신에 대해 라마 작가는 "김희선 배우의 오랜 팬이기에 오랫동안 긴 머리를 유지하셨던 것을 알고 있다. 더욱이 핑크 단발과 붉은 아이섀도 메이크업에는 큰 각오가 필요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변신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너무나도 높은 싱크로율에 배우 김희선이 아닌, 구련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로 보여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라마 작가는 "취준생 최준웅이 실제로 살아 숨쉬는 것 같은 로운 배우, 박중길의 특징 중 하나인 다크서클 메이크업을 하신 이수혁 배우, 5대 5 가르마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임륭구의 스타일을 흡수해 새롭게 재해석해주신 윤지온 배우까지, 온전히 캐릭터화 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이 느껴져 뭉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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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라마 작가는 "각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어떻게 표현해주실지 기대된다"면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스틸로 선 공개된 위기관리팀의 첫 만남 장면을 뽑았다. 그는 "구련, 임륭구와 최준웅의 첫 만남은 작품의 시작이기도 하거니와, 캐릭터들의 성격이 압축되어 드러나는 장면이기 때문에 연출, 연기 등 모든 부분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륭구 캐릭터의 서사 부분도 궁금하다"면서 "대사를 쓸 때 많은 공을 들였는데 출중한 연기력과 멋진 딕션, 목소리톤을 지닌 윤지온 배우가 제가 쓴 대사를 어떻게 리딩해주실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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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작가는 웹툰 '내일'이 드라마화 될 수 있었던 것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자들을 살린다'는 독특한 설정과 실제 우리의 삶과 멀지 않은 에피소드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접 겪지 않았어도 내 주변의 누군가가 겪은 경험이 있는 또는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 있는 우리네 삶, 누군가의 드라마가 담겨있는 스토리에 공감과 위로를 받은 많은 분들 덕분"이라며 "저보다 더 제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독자분들의 오랜 애정과 관심 덕분에 드라마화가 이뤄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라마 작가는 "2018년 드라마화가 확정된 후 감독님들, 작가님들을 비롯해 배우분들, 제작진, 현장의 수많은 스태프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원작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지금도 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신다. 때문에 원작보다 100배, 1000배 멋진 드라마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원작 작가가 아닌 드라마 팬의 입장에서도 큰 기대가 된다"며 "원작을 아껴주시는 마음만큼, 드라마 역시 많은 기대와 따뜻한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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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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