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송강 /사진제공=JTBC
박민영, 송강 /사진제공=JTBC
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영훈 감독,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참석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박민영은 기상청 총괄2과 총괄 예보관 진하경으로 분한다. 진하경은 총괄 2과를 이끄는 리더로, 1% 확률로도 변하는 날씨 때문에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작은 확률도 다시 해석하고 분석하는 인물이다.

극중 송강은 이시우 역을 맡았다. 이시우는 기상청 총괄2과 특보 담당으로 각종 기상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와 시민들의 안전 등에 우려가 있는 요소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예측해야 하는 인물이다.

이날 박민영은 "송강이 코로나19 때문에 원래 촬영 날짜보다 늦게 들어왔다. 그간 강이의 모습이 있지 않나. 잘생기고 누가 봐도 눈이 정말 개안이 된다. 이런 친구가 없었다. 첫 촬영이 저와 함께였는데 '강이 어딨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벅머리를 하고 눈이 반 밖에 안 보이더라. 제 외모에 대해서 말한 적이 없는데 감독님한테 '송강 이러면 안된다'고 했다. '송강 얼굴 보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라고 이야기 했다. 제가 사랑에 빠져야 되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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