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가 세 번 연속 사기 당한 고우리의 태도를 지적했다.
8일 밤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3번 연속 사기로 가정의 위기를 맞은 쇼호스트 고우리가 고민을 안고 찾아왔다.
고우리는 "첫 아이 초등학교 진학 무렵 제주도로 입도하게 됐다"라며 "관광지라 물가도 교육비도 비싸더라. 그래서 교육비에 보탬이 되고 싶어 투자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거기서 멈출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고우리는 "첫 번째 사기를 메꿔야 된다는 생각에 두 번째에 손 대게 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박정수는 "대체 어떻게 해서 사기를 당하게 된 거냐?"라고 경위를 물었고 고우리는 "투자자를 구하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서 저랑 비슷한 또래의 애기 엄마가 키즈카페 개업 준비를 하더라"라며 "4000만 원을 3개월 만 빌려달라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정수는 "그럼 투자한 키즈카페에는 가 본 거냐?"라고 물었고 고우리는 "사실 처음에는 제주도에 있어서 가 보지 못했는데 개업할 때쯤 연락이 뜸해져서 그때 갔는데 그랬다"라며 털어놨다. 사연을 듣고 답답해진 박정수는 "그게 그럼 자기가 바보다. 투자를 했는데 대체 왜 안 가본거냐?"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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