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이 남현희의 딸 하이에게 사브르를 한다면 대학 때까지 지원해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남현희의 딸과 정민혁의 아들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택과 딸 미나는 유튜브 촬영에 나섰다. 미나의 첫 선택은 막창이었다. 이형택과 미나는 먹방 ASMR을 선보였다. 이형택은 "미나가 아빠랑 입맛이 똑같아"라고 말했다. 말 많은 이형택에 반해 미나는 조용히 먹방을 선보였다. 미나는 "제 채널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먹방에 이어 미나는 홈트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이형택도 함께였다. 유연한 모습을 선보인 미나였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모습을 본 장예원과 김민경은 "집에서 저도 해보겠다"고 밝혔다. 미나는 놀라운 코어 힘을 보여주는 홈트레이닝 루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와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의 딸 하이가 합류했다. 하이는 "엄마는 펜싱 국가 대표 남현희고요 아빠는 사이클 국가 대표 공효석"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형택은 "DNA는 아주 그냥"이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엄마 아빠가 운동 선수여서 그런지 적응도 잘한다. 스포츠 활동을 잘할 수 있는 DNA가 있지 않나"고 설명했다.
하이는 펜싱을 시작한지 1년 됐다고. 하이는 "지는 게 100%가 있다면 99%는 싫어요"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저는 어느 정도 승부욕이 있냐면 어릴 때 경기하다가 지면 눈물이 안 났다. 우는 시간이 아깝다. 그만큼 독했다고 생각하고 그것도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현희와 하이는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과 만났다. 구본길은 하이에게 플뢰레가 아닌 사브르를 배워보자고 말했다. 또한 구본길은 "너 사브르하면 대학교 때까지 삼촌이 지원해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이는 엄마의 종목을 배신하는 것 같다며 거절했다. 사브르 자체에는 재미를 느낀 하이였다. "찌를 때 스트레스가 날아가서 좋다. 재밌다"고 말한 것.
구본길은 "하이야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알아? 삼촌은 펜싱 시작할 때 남현희라는 선수를 보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땄었다.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지만 동메달 딴 것도 잘한거죠?'라고 물었다. 그때 누나가 저한테 처음 해준 말이 '이 대회는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보다 힘들다'고 답했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남현희는 "나는 누군가에게 짐을 나눠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구본길은 "대한민국 여자 플뢰레는 누나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거였다. 저는 따라가는 입장이었고, 누나는 끌고 가는 입장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의 입장이었으면 나도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본길 여홍철, 여서정 부녀와 같이 감동이 두 배일 것 같다며 "자녀를 낳으면 운동을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남현희의 딸과 정민혁의 아들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택과 딸 미나는 유튜브 촬영에 나섰다. 미나의 첫 선택은 막창이었다. 이형택과 미나는 먹방 ASMR을 선보였다. 이형택은 "미나가 아빠랑 입맛이 똑같아"라고 말했다. 말 많은 이형택에 반해 미나는 조용히 먹방을 선보였다. 미나는 "제 채널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먹방에 이어 미나는 홈트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이형택도 함께였다. 유연한 모습을 선보인 미나였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모습을 본 장예원과 김민경은 "집에서 저도 해보겠다"고 밝혔다. 미나는 놀라운 코어 힘을 보여주는 홈트레이닝 루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와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의 딸 하이가 합류했다. 하이는 "엄마는 펜싱 국가 대표 남현희고요 아빠는 사이클 국가 대표 공효석"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형택은 "DNA는 아주 그냥"이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엄마 아빠가 운동 선수여서 그런지 적응도 잘한다. 스포츠 활동을 잘할 수 있는 DNA가 있지 않나"고 설명했다.
하이는 펜싱을 시작한지 1년 됐다고. 하이는 "지는 게 100%가 있다면 99%는 싫어요"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저는 어느 정도 승부욕이 있냐면 어릴 때 경기하다가 지면 눈물이 안 났다. 우는 시간이 아깝다. 그만큼 독했다고 생각하고 그것도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현희와 하이는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과 만났다. 구본길은 하이에게 플뢰레가 아닌 사브르를 배워보자고 말했다. 또한 구본길은 "너 사브르하면 대학교 때까지 삼촌이 지원해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이는 엄마의 종목을 배신하는 것 같다며 거절했다. 사브르 자체에는 재미를 느낀 하이였다. "찌를 때 스트레스가 날아가서 좋다. 재밌다"고 말한 것.
구본길은 "하이야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알아? 삼촌은 펜싱 시작할 때 남현희라는 선수를 보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땄었다.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지만 동메달 딴 것도 잘한거죠?'라고 물었다. 그때 누나가 저한테 처음 해준 말이 '이 대회는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보다 힘들다'고 답했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남현희는 "나는 누군가에게 짐을 나눠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구본길은 "대한민국 여자 플뢰레는 누나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거였다. 저는 따라가는 입장이었고, 누나는 끌고 가는 입장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의 입장이었으면 나도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본길 여홍철, 여서정 부녀와 같이 감동이 두 배일 것 같다며 "자녀를 낳으면 운동을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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