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의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며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또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언의 사망은 갑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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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주라는 수식어와 다르게 아이언에게는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그는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6년 10월 자택에서 자신에게 결별을 선언한 전 여자친구 상해 및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아이언은 자신의 SNS에 "저라는 사람은 바보같이도 직접 느껴보고 경험해봐야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깨닫는 것 같다"며 "저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못난 놈 좋아해 주셔서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적었다. 논란에 대해 사과함과 동시에 재기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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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언의 SNS는 활짝 열려있다. 많은 팬들이 추모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각종 논란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아이언이었으나 그가 남긴 음악은 여전히 힙합 팬들에게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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