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박효주, 종영소감
위로와 공감과 같은 좋은 에너지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캐릭터와 혼열 일체 열연으로 유종의 미
위로와 공감과 같은 좋은 에너지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캐릭터와 혼열 일체 열연으로 유종의 미
배우 박효주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종영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뜨거운 열연을 선보인 박효주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을 떠나 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박효주는 “지난봄부터 시작해 뜨거웠던 여름, 가을을 지나 해를 넘긴 겨울까지 제법 긴 시간을 보냈던 ‘지헤중’과 진짜 이별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면서 종영에 대한 시원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효주가 맡은 ‘전미숙’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애정이 깊음을 느꼈던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란 제목에서 좋은 첫인상과 함께 시작했다는 박효주.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 이별, 죽음과 같은 무한이 아닌 유한의 삶을 생각하게 되면서 소중한 사람과 사랑에 대한 생각이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았다.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다”라며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어 “미숙이란 인물은 가장 나다움에서 시작해서 친숙했지만 그만큼 어려움도 많은 캐릭터였다. 감정 신들로만 미숙의 이야기를 전해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옆에서 묵묵히 호흡 맞춰준 선물 같은 동료 배우들, 그리고 미숙의 마음에 깊이 공감해 준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역할을 아끼고 사랑해 준 모든 이들을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박효주는 “살면서 드문드문 ‘지헤중’이 생각날 때 위로와 공감과 같은 좋은 에너지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저도 ‘지헤중’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박효주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시한부의 삶으로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자신의 삶과 좋은 이별을 준비하는 전미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확립했다.
박효주는 암 환자 역할에 맞춰 시간이 흐를에 따라 외형적인 부분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심도 깊어지는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이 드라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박효주의 모성애 열연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장면들을 완성했다. 죽음을 앞두고 좌절하고 슬퍼하기보다는 남겨질 딸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좋은 헤어짐을 차근차근 준비 해가는 모습은 매회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드라마를 가득 채운 배우들과의 호흡도 빛났다. 극 중 역할을 넘어선 진짜 우정과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송혜교, 최희서와 함께 완성한 장면들부터, 극 후반부 윤나무와의 부부 연기가 극을 꽉 채워냈다. 친구와 가족과 함께 할 때 아픔을 잠시 잊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며 미소 짓고 씩씩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 속에서 보인 디테일한 표현들은 매 장면의 깊이감을 더했고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기도.
이처럼 박효주는 한계 없는 연기력과 내공을 다시금 증명하며 2021 S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수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을 통해 시청자에게 더욱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쌓으며 배우의 입지를 다진 박효주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지난 8일 종영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뜨거운 열연을 선보인 박효주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을 떠나 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박효주는 “지난봄부터 시작해 뜨거웠던 여름, 가을을 지나 해를 넘긴 겨울까지 제법 긴 시간을 보냈던 ‘지헤중’과 진짜 이별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면서 종영에 대한 시원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효주가 맡은 ‘전미숙’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애정이 깊음을 느꼈던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란 제목에서 좋은 첫인상과 함께 시작했다는 박효주.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 이별, 죽음과 같은 무한이 아닌 유한의 삶을 생각하게 되면서 소중한 사람과 사랑에 대한 생각이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았다.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다”라며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어 “미숙이란 인물은 가장 나다움에서 시작해서 친숙했지만 그만큼 어려움도 많은 캐릭터였다. 감정 신들로만 미숙의 이야기를 전해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옆에서 묵묵히 호흡 맞춰준 선물 같은 동료 배우들, 그리고 미숙의 마음에 깊이 공감해 준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역할을 아끼고 사랑해 준 모든 이들을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박효주는 “살면서 드문드문 ‘지헤중’이 생각날 때 위로와 공감과 같은 좋은 에너지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저도 ‘지헤중’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박효주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시한부의 삶으로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자신의 삶과 좋은 이별을 준비하는 전미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확립했다.
박효주는 암 환자 역할에 맞춰 시간이 흐를에 따라 외형적인 부분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심도 깊어지는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이 드라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박효주의 모성애 열연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장면들을 완성했다. 죽음을 앞두고 좌절하고 슬퍼하기보다는 남겨질 딸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좋은 헤어짐을 차근차근 준비 해가는 모습은 매회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드라마를 가득 채운 배우들과의 호흡도 빛났다. 극 중 역할을 넘어선 진짜 우정과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송혜교, 최희서와 함께 완성한 장면들부터, 극 후반부 윤나무와의 부부 연기가 극을 꽉 채워냈다. 친구와 가족과 함께 할 때 아픔을 잠시 잊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며 미소 짓고 씩씩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 속에서 보인 디테일한 표현들은 매 장면의 깊이감을 더했고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기도.
이처럼 박효주는 한계 없는 연기력과 내공을 다시금 증명하며 2021 S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수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을 통해 시청자에게 더욱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쌓으며 배우의 입지를 다진 박효주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