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보릿고개' 감정선을 100% 살릴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지난주에 이어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선녀와 새해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정동원은 사선녀와 압도적인 비주얼의 트랙터 마차를 타러 나섰다. 박원숙은 "이런 거 보면 운전해보고 싶지?"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동감하며 "이거 타도 되는 거에요?"라며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박원숙은 이에 핸드폰을 들고 셀카 촬영에 나섰고 정동원과 포즈를 잡은 후 "스마일"이라고 외쳤지만 음성인식이 안 되자 화를 냈다. 그러자 정동원은 "손바닥을 보이면 촬영된다"라고 밝혀 사선녀에게 "역시 신세대라 다르다"란 소리를 들었다.
이어 혜은이는 "어떻게 '보릿고개' 부르면서 그런 감정선이 나올 수 있냐?"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노래 가르쳐주실 때 가사 하나하나를 다 무슨 뜻인지 알려주셨다. 그래서 감정을 실어 부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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