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의 아내 이효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순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가 반려견과 함께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이효리는 흐뭇한 엄마 미소를 띄우며 반려견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양손으로 쓰다듬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부부 싸움을 공개적으로 폭로했으나, 이날 이상순이 이효리를 향한 애정 어린 사진과 SNS 활동을 통해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됐음을 암시했다.
이효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에 출연해 이상순과 다툰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제주 공항으로 이상순, 노홍철, 비를 데리러 나갔다. 비와 노홍철은 이효리와 이상순의 냉랭한 기류에 당황스러워했다. 이효리는 "오늘 되게 위험한 날이다. (이상순이) 나한테 한 대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노홍철은 이효리에게 "최근에 운 적 없지?"라고 묻자 이효리는 "얼마 전에 오빠랑 부부싸움 하면서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집에 개가 6마리라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까 '이번 활동만 하고 그만해야지' 그랬더니 오빠가 '난 계속 앨범 내고 활동하고 싶은데?'라고 말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세게 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그렇게 서울 자주 갈 거면 아예 전셋집을 얻어서 오빠가 두 마리 데리고 서울에 가서 지내면 어떻겠냐. 따로 좀 살자', '이럴 거면 결혼은 왜 했고 제주도는 왜 오자고 했냐. 지금 처음이랑 태도가 너무 다르다', '자연주의에다가 집에 있고 이걸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바뀌면 사기 아니냐'고 했더니 오빠고 세게 나왔다"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오빠가 '그럼 나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있으라고 하는 거냐'라고 하더라"며 "사람이 말이 중요한 거 아니냐. 나더러 너 혼자 강아지를 산책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하더라. 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가 개가 너무 많다 보니 효리뿐 아니라 내가 혼자 있을 때도 마찬가지로 누구의 도움 없이 우리가 잘 케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이상순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가 반려견과 함께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이효리는 흐뭇한 엄마 미소를 띄우며 반려견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양손으로 쓰다듬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부부 싸움을 공개적으로 폭로했으나, 이날 이상순이 이효리를 향한 애정 어린 사진과 SNS 활동을 통해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됐음을 암시했다.
이효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에 출연해 이상순과 다툰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제주 공항으로 이상순, 노홍철, 비를 데리러 나갔다. 비와 노홍철은 이효리와 이상순의 냉랭한 기류에 당황스러워했다. 이효리는 "오늘 되게 위험한 날이다. (이상순이) 나한테 한 대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노홍철은 이효리에게 "최근에 운 적 없지?"라고 묻자 이효리는 "얼마 전에 오빠랑 부부싸움 하면서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집에 개가 6마리라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까 '이번 활동만 하고 그만해야지' 그랬더니 오빠가 '난 계속 앨범 내고 활동하고 싶은데?'라고 말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세게 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그렇게 서울 자주 갈 거면 아예 전셋집을 얻어서 오빠가 두 마리 데리고 서울에 가서 지내면 어떻겠냐. 따로 좀 살자', '이럴 거면 결혼은 왜 했고 제주도는 왜 오자고 했냐. 지금 처음이랑 태도가 너무 다르다', '자연주의에다가 집에 있고 이걸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바뀌면 사기 아니냐'고 했더니 오빠고 세게 나왔다"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오빠가 '그럼 나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있으라고 하는 거냐'라고 하더라"며 "사람이 말이 중요한 거 아니냐. 나더러 너 혼자 강아지를 산책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하더라. 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가 개가 너무 많다 보니 효리뿐 아니라 내가 혼자 있을 때도 마찬가지로 누구의 도움 없이 우리가 잘 케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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